RTC

2019년 12월 11일 RTC_조유미 집사 (대독: 김은희C 권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9.12.13 조회수66
RTC소감문
김은희C지파 조유미성도 대독 김은희C
본문- 여호수아 21장 1절~8절, 41절 말씀
제목- ″역전 되리라″

말씀요약
1. 레위지파는 왜 저주를 받았는가?
야곱의 딸 디나가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강간 당한 사건으로 디나의 오빠 시므온과 레위가 성안의 모든 남자들을 죽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야곱의 모든 일가족이 몰살 당할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레위 지파는 야곱의 유언처럼 시므온과 같이 이스라엘에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임에도 분노와 혈기대로 사람을 죽이면, 하나님의 노여움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2. 저주에서 축복으로 그 역전의 이유는 무엇인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금송아지를 하나님으로 우상 숭배하며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춤추고 제사 지내는 기가 막히는 일을 합니다. 하나님은 시내 산에 있는 모세를 내려 보내셨고 이때 레위 지파 사람들은 하나님편에 서서 모세의 명령대로 허리에 칼을 차고 우상 숭배한 백성들을 죽여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행동을 헌신한 행동으로 인정하셨고 레위에게 복을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잘 못 할때는 벌 할 수도 있는 공의의 하나님임을 알았습니다

소감
동생 디나사건으로 분노와 혈기대로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에서 흩어지게 하여 저주를 받은 레위는 후에 하나님편에 서서 축복의 삶으로 역전되는 삶을 배웠습니다. 목숨을 앞에 두고 하나님편에 선다는 것이 과연 쉬운 일 일까?
나는 어느정도 하나님편에 서 있는 것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양다리 걸치며 살고 있는 저의 모습들은 얼마나 많은지. . .
하나님을 믿은 지 벌써 수십년이 지났지만 저는 얼마 전에도 세상 것에 잠시 눈을 돌렸었습니다.
큰아이의 대학입시가 너무 불안하고 궁금해서 타로점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많은 고민 끝에 찾아갔는데 예약이 안 되어 결국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아는 지인들이 ‘그냥 가볍게 보기에 좋다’는 유혹에 잠시 흔들렸었습니다.
아니 그건 핑계고 믿음이 없는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한 번도 점을 본적도 없고 믿지도, 궁금하지도 않던 제가 갑자기 자녀의 문제에 흔들렸고 사단이 나의 약한 부분을 공격하여 유혹에 넘어가게 했다는 생각에 내가 사단에게 진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저의 모습을 옆에서 보던 남편은 나에게 못난짓을 한다고 꾸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약이 안 되게끔 막아 주신 것에 너무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보고 왔더라면 평생 죄책감에 살았을지 모릅니다.
4년 전에 돌아가신 친정엄마 생각이 났습니다. 매일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하시는 엄마의 기도 소리, 극동방송을 하루종일 크게 켜 놓으시고 “아멘! 아멘!” 하시던 엄마의 목소리, 성경책은 하도 많이 읽으셔서 너덜너덜 두꺼워지고 늘 가방에 주보와 교회신문을 들고 다니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눠 주시던 모습...
한평생 그렇게 사시다가 엄마는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인사도 없이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오랜 세월, 예수님 믿는 것을 핍박하던 아버지를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찬양을 날마다 흥얼거리는 아버지로 변하게 하시고 예배시간에 늦겠다고 엄마를 다그치던 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날마다 자식들을 위하여 눈물로 기도하신 엄마의 기도로 저는 좋은 남편을 만나 결혼해서 세 아이를 낳고 지금까지 큰 굴곡 없이 평탄하게 살았습니다.
친정엄마의 위대한 유산을 이제는 제가 잘 지켜 저도 자녀들에게 신앙의 본이 되는 믿음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정말 믿음 생활 잘하고 싶습니다. 가정예배도 드리고 싶고 새벽기도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 청년 때 은혜받았던 성경 쓰기도 다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작심삼일 이더라도, 하다가 그만하게 되더라도요...
세상의 좋은 것들,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숭배하고 있는 것들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아는 사람이 오늘날의 레위라고 말씀하신 목사님의 말씀을 마음 깊숙이 새기겠습니다.


결단
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겠습니다
2. 은혜의 자리로 더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