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8:4-15 “ 씨 뿌리는 자의 마음

 

1. 무엇 때문에 열매 맺지 못한다고 하시나? (밭이 문제)라는 것이다. 5-8

 

씨는 문제가 없다. 밭이 문제다. 씨는 말씀이고, 밭은 마음이다. 길가의 마음 밭은 말씀을 뺏기고, 바위위의 마음 밭은 뿌리가 없으며, 가시떨기 마음 밭은 세상의 미련에 온전히 결실하지 못한다.

 

2. 예수님은 좋은 밭에게 (빛이) 되라고 하신다. 16-17

 

열매를 맺기 때문에 착하고 좋은 밭이다.

착하고 좋은 밭이란 사업의 문제와 경제적 문제와 가정의 문제와 육체의 문제가 아무리 클지라도 하나님 나라 앞에서 그 어느 것도 다 작은 것으로 여기며 시험을 이기고 진리를 따르는 마음이다.

하나님 나라를 선택하고 결정 하였으므로 용서하고 사랑하고 정죄하지 아니하며 자비와 긍휼을 선택하는 삶의 마음이다. 이러한 삶의 마음이 좋은 밭이다.

우리의 삶을 드러내어 시련과 고난 중에 어떻게 살았는지 무엇을 우선하여 살았는지 우리의 삶이 간증의 삶이 되어 함께 나누며 함께 씨를 키워가야 한다.

 

3. 등불 비유에 이어서 (마침) 예수님의 어머니와 그 동생이 찾아 온다. 19-21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좋은 밭이 될 수 있는 영적으로 책임지며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일궈 가는 것이 착하고 좋은 밭이다. 그러한 마음을 가진 자가 예수님의 형제 자매이다.

 

말씀 적용

 

말씀을 들으며 나의 마음 밭은 어떤 상태일지 스스로 의문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교회를 다니며 말씀을 들으며 사회생활을 하는 그저 평범한 마음 밭이라 생각 하였습니다.

얼마 전 밤에 누군가와 전화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누군가를 전도를 했는데 사소한일로 다투게 되었고 그 분께서는 교회를 옮기던가 안 나오시겠다고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너는 씨앗을 심었으니 주님이 알아서 해주실 것 이라며 뿌린대로 거둘것이니 크게 상심하지 말고 대화를 해보라 권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등불의 말씀을 듣고 순간 과연 나는 그 친구의 진실한 형제자매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나의 밭뿐만 아니라 형제자매의 밭도 잘 일궈 나갈 수 있도록 위로하고, 함께 고민하고, 같이 동행하여야 했습니다. 저는 이번 주말 그 친구와 그분을 함께 찾아가보려 합니다. 연합하여 동행하며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결단

 

첫째, 매일 감사함으로 주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나누겠습니다.

 

둘째, 누군가 나의 삶을 보고 변화 할 수 있도록 나의 삶을 변화 시키겠습니다.

 

셋째, 이해와 용서와 사랑을 실천하며 정죄하지 않으며 함께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오늘도 어려운 환경속에서 이 예배의 시간과 장소와 모임의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세상은 점점 질병으로 어두워져만 가고 우리의 심령은 제한된 예배와 교제로 서서히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주신 착하고 좋은 밭이 지금은 거칠고 황폐하며 가시덤불이 자라나 말씀이, 믿음이, 신앙이, 사랑이 결실이 제대로 맺지 못함을 고백합니다.

세상으로 인하여, 육신으로 인하여, 가정으로 인하여 해결해야 하는 삶을 하나님 나라보다 우선하여 살았왔음을 용서 하여 주옵소서. 주신 말씀 거름 삼아 나의 마음 밭을 잘 일궈 나의 가족이, 나의 이웃이, 나의 모든 주변 사람들이 나의 마음 밭을 보고 예수님의 삶을 깨달을 수 있도록 나의 모든 말과 행동과 생각을 주님께서 주관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나의 삶을 변화 시키시어 온전한 예수님의 형제자매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질병으로 어지러운 세상 가운데 주님이 주신 고난의 의미를 되돌아 보게 하소서.

죄악이 만연한 우리의 삶을 용서하여 주시고 주의 진노 중에라도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어 소망 없는 이 삶을 소명이 가득한 삶으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도 나의 등뒤에 나를 도우시는 주님을 기억합니다. 주님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