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20212월 몽골 생수의 강 교회 소식

2020년 가장 힘들었던 사역중 하나는 교회가 문을 닫고 모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잠시라는 생각 속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저희 생수의 강 교회는 날라희 지역 (수도 울란바타르 시에 있는 7 구중 하나) 에서 유일하게 교회 허가를 받은 교회라 정부의 지침과 통제에 매우 민감하게 행동을 해야 하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검열과 감시를 받게 됩니다.

특별히 몽골은 어린이 교육과 어린이 보호에 매우 민감한 국가입니다. 이에 모든 종교 기간의 어린이 모임은 벌써 1년 이상 금지된 상태입니다. 차후 모든 지역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지금도 또 앞으로 언제 교회에서 예배를 다시 드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며, 몽골 선교사님들의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이며 희망이 되었습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처음 시작과 다름이 느껴지고, 환경적으로 문화적으로 극보해야 할 상황이 생기며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또 올해도 상황이 어찌될지 몰라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2021.02.07 주일예배 ppt용.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60pixel, 세로 540pixel 저희 날라희 생수의 강 교회는 2021년 표어를  

정하고 이 표어에 대한 세 가지 목표는

나 어느 곳에 있든지 늘... ”

1. 예배하며 축복의 messenger가 되자

2. 기도하며 생명의 messenger가 되자

3. 빛과 소금의 messenger가 되자. 정하여

1월 한달 동안 이 주제와 표어를 암송하고 또 구체적으로 말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말씀 카드를 뽑지 않고 자신의 3가지기도 제목을 정하여 사역자에게 보내어 올해 말씀 카드로 대신하며 전 교인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와 함께 기도해 주시며 몽골 선교의 messenger 되어 주세요.

 

주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며 ...

몽골도 2월도 한국과 같이 212일부터 설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이번 설에 코로나가 더 확산될 것을 예방하기위해 211일부터 다시 2주간 통행금지를 실시한다고 전국에 통보하였습니다. 이렇게 통행금지가 시작되면 시내보다 더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날라희 지역의 고통은 더욱 가중 된다고 합니다. 특히 날라희는 다른 도시로 가는 관문도시라 작은 코로나 감염 증세가 발견 되도 무조건 도시를 닫아 버리기 때문에 교인들이 매우 힘들어 합니다. 이런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생수의 강 교회 성도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기위해 이번에도 사모와 저 그리고 더기 전도사는 게릴라 작전을 펼쳐, 교인 가정에 고급 밀가루 1, 식용류 1, 마스크 손 소독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나이 드신 어르신들 가정에 가서 대문 앞에서 잠시 안부도 묻고 사랑의 선물을 전했습니다. 청년 가정들도 방문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방문 하지 못하고 교회 와서 가져가게 했습니다.

몽골의 설을 차강사르 라 합니다. 몽골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설 2주전부터 밀가루로

보츠(비계가 포함된 양고기나 소고기로 만든 만두)2000-3000개씩 만들어 추운 밖에 두었다가 손님들이 오면 이것을 찌어 먹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식사입니다. 올해도 이동은 못 해도 보츠는 만들어야한다고 해서 주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림입니다.

저희는 비자는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 기도 제목 >>

1.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래도 예배가 지속 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예배를 통해 생수의 강 교회 성도 모두가 사랑으로 하나 되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위로로 큰 힘을 얻고 코로나도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인터넷 예배로 인하여 자칫 흩어질 수 있는 성도들의 마음을 성령님께서 함께 이끌어 주시고 예배를 통해 매일 매일 새롭게 변화되는 삶이되길 기도합니다.

3. 교회의 시설 ( 수도는 사용을 안 해 다시 얼음 / 난방은 예배를 드리지 못해도 계속틀어야 함(80만원 소비) 그리고 연결고리가 오래되어 자주 터짐 그러면 교회가 밤새 물바다가 되고 교회 안 벽이 석탄 물로 물듦 그런데 난방 공사는 국가에 허락을 받고 공사 해야 하므로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이 코로나 기간 동안에 안정되게 유지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4. 서민들이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 해 매우 고통스러워합니다. 이 어려운 시간들을 잘 견딜 수 있는 단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위해 기도합니다.

5. 사역을 위해, 교회 출근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코로나 위험도가 매우 놓고, 배차 간격도 길어 영하35도 추위 속에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행정을 위해 이동이 많은 더기 전도사, 자야 집사, 벌러르마 집사, 올라나 사역자 가정위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선교사 가정

1. 오래 지속되는 이 코로나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올해 주님 앞에 세운 모든 계획들이 잘 진행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날씨가 많이 추워져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선교사 부부가 이 겨울을 잘 극복하고, 건강으로 승리하길 기도합니다.

3. 한국에 있는 딸 아로가 건강하게 교회의 사역과 직장생활을 잘 감당해 나가길 기도합니다.

4. 코로나와 35도가 넘는 겨울 날씨로 인해 디젤 차량 운행이 어려워지고,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지혜롭게 이 상황을 잘 헤쳐나며 사명 감당하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합니다.

5. 가정에 필요한 재정들이 채워져서 함께 나눌 수 있는 은혜가 풍성해지길 기도합니다.

 

몽골에서 이 헌영, 김 영미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