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축복의 근거

김병진 목사 / 수 15:1,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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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수 15:1,63 “축복의 근거”

유다는 야곱의 12아들 중 넷째 아들이고 장자가 아니다. 유다 지파가 분배 받은 땅은 가나안 땅 중에서 중심지대가 다 들어 있다.

1. 서열과 상관없이 (장자의 축복)을 받는 근거는 무엇인가? 창 49:3-5
첫째 르우벤은 서모 빌하와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다. 둘째와 셋째 시므온과 레위의 칼은 폭력의 도구라고 했다(창 34:25-26). 그들은 장자권을 상실하게 된다. 그리고 넷째인 유다가 장자의 축복권을 받는다.
장자의 축복을 받은 유다는 죽음의 위기에 놓인 요셉에게 피할 길을 내어 준다. 형제들을 설득하고 동생의 생명을 구한다(창 37:26-28,43:8-9,44:30-34). 형제들의 생명을 중요시하고 살려내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야곱이 죽음을 앞두고 12아들에게 유언을 할 때, 유다가 형제들을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았기에 장자의 축복권을 유언하고 선포한다. 야곱은 아버지 야곱을 대신해서 형제를 돌아볼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장자의 축복권을 유다에게 주었다. 이것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이고 방법이고 기준이다(창49:8-10).
유다는 장자라서 장자로서의 삶을 산 것이 아니라 장자처럼 살았더니 장자의 명분을 주었다는 것이다. 축복을 받기 위해서 산 것이 아니라 장자의 스피릿으로 내 생명의 소중한 만큼 저 사람의 생명도 귀하게 여기고, 형제들의 생명도 책임지는 삶을 살았더니 하나님이 장자의 축복권을 주었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생명의 부양자로 사는 것이다. 장자의 축복이 있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장자처럼 살 때, 장자로 살 수 있도록 장자의 명분과 책임까지도 주신 다는 것이다.

2. 명분과 책임만 받은 것이 아니라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축복을 받았습니다. 20-62절
유다지파내의 분배된 실질적인 성읍들을 소개한다. 총 120개 성읍들은 산지도 있고, 평지도 있고, 광야 같은 사막도 있다. 유다지파에게 참 많은 땅이 분배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분배된 땅이 너무 크다. 실제로 유다는 시므온 지파에게 유다 땅의 일부를 기꺼이 나누어 분배한다. 기꺼이 손을 펴서 나누어 준다. 장자는 손을 펴서 흘려보내는 것을 보게 한다. 장자는 손을 펴서 하나님과 동역하는 것이다.

3. 여기서 (명심) 하고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63절
예루살렘 성읍이 미정복지로 남아 유다 자손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다윗시대에 다 쫓아내고 이스라엘의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겨간다. 결국은 정복지가 된다. 우리가 분배는 받았지만 아직 정복하지 못하고 같이 살고 있는 분들이 있다. 우리에게 소망인 것은 결국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예루살렘이 정복된 것처럼 정복될 날이 온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유다처럼 장자의 스피릿으로 살고 생명을 위해서 자기 부인하고 살 때에 예루살렘과 주요 부분이 정복된 것처럼 생명의 복음으로 정복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기의 생명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묵묵히 그 길을 걸어 갈 때에 예루살렘이 정복되고, 장자의 명분과 장자의 책임의 은혜가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에 넘쳐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