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정착과 정복

김병진 목사 / 사 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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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수 13:1-8 “정착과 정복”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정복한 땅과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까지 포함해서 분배하라고 명령 하신다. 분배 받은 지파가 중심이 되어 다른 지파들의 도움을 받아 남은 땅을 정복하라는 것이다.

1. 정복한 땅과 아직 정복하지 않은 땅을 포함해서 분배하라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착과 정복을
(병행)하라. 7절
정복한 땅과 정복하지 않은 땅을 분배해서 정착과 정복을 병행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배려이다. 광야 여정40년과 쉴 새 없었던 가나안 땅 정복이 7년간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백성들은 지쳐 있었다. 지금부터는 정착과 정복을 병행해서 온전히 가나안을 취하라고 한다. 31개 성읍의 진멸을 통해서 공간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이제 얼마든지 들어가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정복하라는 것이다.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정착과 정복을 병행하고 살았듯이 우리도 이곳에서 정착과 정복을 병행해야 한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고 살 수 있도록, 예수님의 이름으로 정복하고 살 수 있는 공간과 조건을 만들어 주었으니 그리스도인인 너희는 정착과 정복을 통해서 너의 기업이 되게 하고 취하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었기 때문에 기업을 얻을 조건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다(요16:33).
수 11:15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2. (요단 동쪽) 기업의 분배. 8절
요단 동편 기업은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모세가 기업으로 주었던 땅이다. 이곳은 약속의 땅이 아니다(민32:6-7). 전쟁 중에 정복이 다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그들이 이 땅을 요청했다. 약속의 땅은 오직 요단 서편이었다. 그러나 두 지파 반은 보기에 좋은 동편을 요청하여 모세가 허용한 땅이었다. 이 지역은 광활한 목초지대로서 목축하기에 적당한 땅이었고 누구나 탐 낼만한 땅이었다(민32:1).
- 이 기름진 땅은 지리적 여건이 좋기 때문에 나중에 숱한 이방 침략을 받게 된다. 요단 서편에서도 동편이 이방민족에 침략 당한다 할지라도 요단강 때문에 빠른 속도로 건너가 도와줄 수 없었다. 그 땅의 후손은 잠시도 평안한 날이 없이 주위 이방민족들에게 침략을 받는다. 후손들은 그곳 원주민들의 문화와 종교에 잠식되어 끝내 우상숭배에 빠지게 되고 나중에 북쪽 앗수르에 의해 가장 먼저 침략을 받고 사라진다. 이 땅은 약속이 땅이 아니라 허용된 땅이었다.

창 13: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이 두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이 다르다. 가나안에서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이 앞서 행하시고 이루시는 승리를 우리가 목격하고 따라가는 삶이다. 왜 이 두 사람의 운명이 뒤집어 졌는지 성경은 간단하게 증언한다. 약속을 따라 갈 것인가? 아니면 롯과 같이 눈에 보이는 것을 따를 것인가? 말씀을 따라 갈 것인가? 아니면 세상을 따라 갈 것인가? 선택하라고 하신다.
*가나안 땅은 정복한 땅과 아직 정복하지 않은 땅을 같이 분배한다. 그 이유는 정착과 정복을 병행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허용된 땅이 아니라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받고 상속하는 모든 가정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