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김병진 목사 / 눅 10: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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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0:25-36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1.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5

이 율법사의 의중 속에서는 영생은 무엇을 해야 얻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율법사는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하였나이다. 예수님은 이를 행하라 그리하면 살리라그러십니다. 구원은 무엇을 행함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예수님은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이 율법사가 지금 이렇게 행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얘기해 주는 것입니다. 율법사는 하나님 사랑하는 것도 이웃 사랑하는 것도 자기가 원하는 기준과 방법으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하면서 스스로 잘 하고 있다고 말하고, 나는 이미 영생을 얻을 삶이고, 얻을 만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긍휼로부터 시작입니다. 믿음은 하나의 과정이고 도구이지, 진짜 근본적인 구원의 근거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이 믿음의 선물도 우리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살면 살수록, 하나님나라로 가까이 가면 갈수록 더 감사한 것이고,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성품, 율법을 더 사랑하는 것이고,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것입니다. 죄로부터 자유하니까 율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구원이 감사해서 더 하나님의 스피릿을 담은 율법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영생은 하나님처럼 사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은 진정한 (이웃 사랑)이 무엇인지 사마리아인을 통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30

여리고는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곳인데, 레위인과 제사장들이 많이 거주 했던 곳입니다. 전승에 의하면 제사장들이 여리고에 살면서 순번에 의해 성전의 직무를 감당하기 위해 올라오고 내려갔다고 합니다. 이 길은 험한 산악지형인데다 강도들이 자주 출현하는 곳입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 가다가 강도를 만났는데 강도들이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그럽니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갖가지 이유를 찾고 피하여 갑니다. 그러나 어떤 사마리아인은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봐 주고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우리에게 예수님이 원하는 이웃 사랑이 무엇인지 도전하십니다. 나를 중심으로 이웃을 정의하지 말고 강도 만난 자에게 이웃이 되어 주라는 것입니다

 

3. 마르다와 마리아를 통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십니다. 38-42

지금 마르다만 빼고 다른 사람은 다 즐거워합니다. 가르치는 자도 배우는 자도요. 그런데 마르다는 마음이 분주합니다. ‘분주하다는 헬라어 페리스파오, 뜻은 질질 끌려가다입니다. 그러니까 불편하다, 마음이 어수선하다그런 뜻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아무도 나를 주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셨기에, 하나님에게 우선순위를 두었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때 기쁘고 즐겁게 하는 것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권세가 크고 감사해서 일할 때 왜 저 사람은 하지 않느냐고 할 것 없이 그 일이 중요한다고 우선순위를 두었다면 (기쁘게) 하는 것이야말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것에 우선순위를 둔 자는 빼앗기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