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

김병진 목사 / 신 2:1-9, 1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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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1-9,14,19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

 

가나안을 앞에 두고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불순종 사건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길로 들어가 오랜 시간을 방황하며 살았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1.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가나안을 살지 못하고, (방황의 세월)을 살게 됩니다. 1

광야로 돌아가 여러 날 동안 세일 산을 두루 다녔다는 것은 38년의 광야 생활을 이곳 세일 산 근처에서 보냈다고 하는 것입니다. 38년 동안 척박하고 고통스러운 세일 산맥에서 유리방황했기 때문인데, 여기서 놀라운 것은 이 광야는 버림이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출애굽 1세대의 반역과 불신앙으로 그들은 죽어도 할 말이 없으며, 다시 애굽으로 보내져도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너의 구원과 부르심을 재고해 보겠다고 해도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을 광야로 되돌려 보냄으로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원하는 것이 순종이라는 것을 다시 가르치고 배우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횃불 언약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부름을 받고 앞으로의 일을 두려워할 때 하나님이 환상 중에 오셔서 나는 너의 방패이고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 말씀하시며 아브라함과 언약식을 하셨습니다(15:1,8-10,12,17-18). 당시 고대 근동에서는 종족과 종족 사이에 동맹을 맺을 때, 쪼갠 고기 사이를 지나가는 언약식을 합니다. 누구든 먼저 언약을 깨면 이렇게 쪼개지고 죽는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언약식을 할 때 아브라함을 잠들게 하시고 하나님만 홀로 쪼갠 고기 사이를 횃불로 지나가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편무계약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하나님이 반드시 지키겠다고 스스로 언약식을 통하여 보여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이스라엘이 아무리 불순종하고 거역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광야를 다시 살게 해서라도 기필코 가나안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시 돌아간 그 광야에서 여전히 선한 목자로 이스라엘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먹이셨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시기로(2:7)” (8:2-4, 9:19-21) 순종하지 않았기에 방황할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은 그 방황까지도 선한 목자로 함께 해 주신 것입니다.

 

2. 북쪽으로 올라 갈 때 그들과 다투지 말고 (괴롭게도) 하지 말라 하십니다. 5-29

먼저 에돔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않을 것이니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다고 하시며 돈으로 그들에게서 양식을 사서 먹고 물도 사서 마시라고 하십니다. 모압과 암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들 세 민족은 이스라엘과 형제 민족으로 하나님은 그들을 괴롭혀 두렵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물을 사서 먹으라는 것은 우물을 팔 수 있도록 그 땅에 대하여 돈을 지불하라는 것이며, 양식도 사서 먹으라는 것은 침략자처럼 무례히 행하지 말하는 것입니다. 두 가지의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을 기업으로 주시듯 이스라엘의 형제들에게도 그 땅을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준다고 한 가나안 땅에 관심을 가져야지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형제국인 에돔, 모압, 암몬에게도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시는 기업이 있다면 이스라엘에게도 반드시 약속의 땅이 있다고 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세 민족들도 그들의 힘으로 그 땅을 기업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으로 기업을 주었다는 것입니다(2:10-12,20-21). 그리고 형제국들의 기업이 이스라엘의 기업을 보장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