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변화

김성배 목사 / 왕하 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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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왕하 5:1-14 “변화

 

사람은 정말로 변할 수 있습니까?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누구든지 새로운 피조물이다라고 선포하십니다. 그런데, 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말하면서도 새로운 피조물로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일까? 예수 그리스도를 누리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라는 복음이 선포되었습니다. 복음을 들었다면 변화를 위해 응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변화의 삶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응답해야 할까요?

 

1. 변화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4,5

나아만은 이스라엘 소녀의 말을 듣고 북이스라엘로 떠나갑니다. 이방인이었던 나아만은 복음을 들은 후, 하나님께 적극적이고 간절한 마음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복음을 들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믿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 (번제단)의 삶을 살아감을 의미합니다. 나아만은 복음을 듣자마자 믿음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의 걸음은 변화를 위한 출발이었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 우리도 과거의 삶, 죄의 종 된 상태에서의 단절함으로 번제단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변화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9-10

나아만이 북이스라엘로 온 후 드디어 엘리사를 만납니다. 그런데 나아만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말들과 병거를 동원합니다. 복음을 듣고 북이스라엘로 왔지만, 그는 여전히 강대국의 장군의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왔다면 자신의 권력, , 재능, 부와 명예, 지식 등 자신의 어떤 것을 드러내서는 안됩니다. 여전히 자신의 의가 드러난다면 나의 주인이 여전히 이기에 변화가 일어날 수 없습니다. 내 삶의 기준, 나의 자아, 나의 힘, 나의 생각을 씻어내는 (물두멍)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인 우리가 드러낼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니까 나병이 걸린 치명적인 상황에서도 여전히 사회적 신분이나 경력, 세상의 자랑거리를 내세우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으로 자신의 것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걷어차 버리게 됩니다.

 

3. 변화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실패하더라도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13-14a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나병을 고치려고 먼 길을 달려왔는데, 자신의 생각을 내려 놓지 못해서 무너진 상황, 나아만처럼 우리도 이런 상황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신앙을 갖게 되었는데, 나의 옛자아로 인해 다시 무너지는 상황이 있습니다. 또 신앙생활을 오래 했음에도 나의 생각, 나의 의지를 내려 놓지 못한 나를 발견할 때도 있습니다. 첫 사랑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나의 삶의 방향을 돌이켜야 합니다. 끊임없이 우리를 권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돌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실패하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4. 말씀을 삶에서 (실천하는 순종)이 필요합니다. 14

병을 고치러 떠났던 길, 당면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북이스라엘로 갔던 나아만은 신체적인 것은 물론이고 영적으로도 변화되는 은혜를 입게 됩니다. 말씀에 순종하니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

말씀이 나의 기준이 되고 말씀대로 실천하며 순종할 때, 우리는 (성소)의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며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누리는 삶입니다.

 

우리의 삶의 자리는 어떻습니까? 지금 어느 단계를 지나고 있습니까?

옛사람인 나를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시키는 최종적인 키(key)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순종함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