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히스기야의 기도

임광래 목사 / 왕하 19: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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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왕하 19:14-20 ‘히스기야의 기도’
히스기야의 아버지 아하스 왕은 앗수르 왕을 두려워하여 우상을 섬겼습니다. 히스기야가 남유다의 왕이 된 후 6년이 되었을 때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에 의해서 함락이 됩니다.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끊임없는 침략과 위협이 존재할 때 남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해 있었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닥쳐오는 어려운 상황들 속에 히스기야는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을까요? 남유다의 격동의 시기에 왕이 된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정직하게 섬깁니다. 위기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왕하 18:11 앗수르 왕이 이스라엘을 사로잡아 앗수르에 이르러 고산 강 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에 두었으니
왕하 18:12 이는 그들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그의 언약과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더라
1. 느후스단. 왕하 18:3-7
히스기야는 25세에 남유다의 왕이 되어 29년간 다스립니다. 왕들에 대해 기록할 때 관대하지 못한 열왕기하에서도 히스기야 왕은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고 묘사합니다.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부수고 ‘느후스단’(놋조각)이라고 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 있던 우상 숭배를 타파하였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섬겼습니다. 그는 여호와께 연합하여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고,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습니다. 이런 히스기야에게 하나님께서는 함께 하셔서 어디를 가든지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왕하 18:3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2. 풍전등화. 왕하 19:14-20
북이스라엘을 점령한 앗수르는 이제 조그마한 나라 남 유다를 향해 물밀 듯 쳐들어옵니다. 앗수르의 1차 침공 때 순간적으로 오판을 한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나라 전체와 성전에 있는 모든 금과 은을 조공으로 바치며 화친을 청합니다. 그러나 앗수르 왕은 북이스라엘과 같이 남유다의 완전한 멸망을 원했습니다. 2차 침공. 풍전등화의 위기 상황 가운데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주변 여러 나라를 정복한 앗수르 왕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히스기야와 남유다 백성들을 모멸합니다. 히스기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방법으로 앗수르의 침략에서 남유다를 보전하십니다.
왕하 19:16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

3. 사생결단. 왕하 20:1-6
어느 날 갑자기 히스기야에게 이사야 선지자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집니다. 사망선고. 이제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삶을 정리하라는 말씀을 전해 듣습니다. 히스기야에게는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의 대를 이어 왕좌를 물려받을 왕자도 없었습니다. 또한 진행하고 있던 개혁도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히스기야는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사람의 도움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만 바라보며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15년을 연장해 주십니다.
왕하 20: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