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4, 김정희A 지파, 김정희A , 신민숙 집사

 

QT를 나누겠습니다.

예레미야 32장은 시드기아 왕 10, 즉 유대 왕국이 멸망 당하기 바로 전 해에 일어난 일입니다. 바벨론의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였고 유대는 수성전을 벌이고 있었는데 예레미야가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했으나 듣지 않고 왕이 예레미야를 시위대 뜰에 가두었습니다.

그때 사촌인 하나멜이 와서 발을 무를 권리가 예레미야에게 있으니 밭을 사라고 말했는데 사실 하나님께서 이미 예레미야에게 하나멜이 와서 말을 하면 그 밭을 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벨론과 전쟁 중이고 전세가 완전히 기울어 나라가 풍전등화의 상황인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때 누가 돈을 주고 땅을 사겠습니까?

그러나 예레미야는 값을 주고 땅을 샀고, 바룩에게 그 매매증서를 보관하도록 했는데, 매매에 증인을 선 사람들과 시위대 뜰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다 그 과정을 보았습니다.

왜 그렇게 하도록 하셨는지 의문을 품은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여 그 땅을 회복시키시며, 다시 예루살렘과 그 온 지경의 땅을 다시 소유하고 매매하게 하실 표적입니다.

실제 유대 백성이 포로 생활에서 70년 만에 돌아온 것처럼 비록 지금 상황은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 위에 온전히 임할 것입니다.

 

소감 및 적용

예레미야 32장 말씀을 묵상하며 저의 힘들었고 절망적이었던 시간들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IMF때 공기업 다니던 남편은 명예퇴직을 선택하게 되었고 하루아침에 평온했던 저의 삶을 빼앗아 갔습니다. 장기간 여러 가지 자격증 준비과정에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남편을 위하여 힘이 되어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3교대인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3교대 근무이다보니 잠자는 아이들을 두고 출근할 때마다 눈물을 삼켜야 했으며 아이들과 항상 함께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에 대한 원망으로 커져만 갔습니다. 변해가는 제가 무서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나님의 언약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붙들고 기도밖에는 없었습니다. 기도하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마음의 편안함을 받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업무 지식을 쌓았으며 관리자 훈련을 받고 4년 만에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열심히 일한 결과 외주사 사무장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외주사 사무장이란 직책은 또 다른 시련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규직 전환이라는 갈림길에서 사무장은 사장 대행을 했기 때문에 정규직이 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면서 준비 해왔던 지난날들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아 억울했고 분했습니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자 한쪽 눈까지 보이질 않아 수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희망이 없는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우려했지만 저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또다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정규직 전환 3일 전, 극적으로 정규직 대상이 되었다고 연락이 온 것입니다. 주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저의 기도에 소망으로 살아계심을 확증시켜 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내며 믿지 않는 가족 구원을 위해 더 희생하고 오래참고 순종함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갸겠습니다.

 

결단

1. 출퇴근 운전하며 매일 말씀 듣기 2 사역자 훈련원 수강

3 가족 복음화를 위하여 매일 기도하기 4 가족에게 매일 3가지 칭지격동하기

 

기도

사랑의 주님, 예레미야서를 통하여 하나님 깊으신 능력과 사랑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며 나의 모든 생활과 뜻이 하나님께서 배열하신 것에 순종함으로 살게 하시는 대로 사는 자가 되게 하소서. 가족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의 백성으로 인도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