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3/3일 수요예배 QT나눔<창세기 45>

2진 허정둘 지파 이지환 권사

단락 나눔1-4: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신이 바로 당신들이 애굽에 판 아우 요셉임 을 밝힘.

5-8: 나를 애굽으로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

를 애굽의 총리로 삼으셨으니 형제들이 나를 팔았다고 해서 근심 하지 말라고 위로함.

9-24: 요셉이 형제들에게 가서 내가 살아있음을 알리고 아버지와 아버 지에게 속한 모든 사람들과 소유를 이끌고 내려와 고센 땅에 머 물면 남은 5년의 흉년 동안에 아버지를 봉양하고 가솔들도 자신 이 돌볼 것임을 전하게 하고 바로는 그에 따른 모든 지원을 해서

일행을 아버지 야곱에게 올려 보냄.

25-28: 형제들이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모든 일을 말하니 야곱이 믿

을 수 없는 사실에 놀라며 요셉을 보러 가기로 결심함.

말씀요약 및 적용

창세기 45장 본문은 요셉이 양식을 구하기 위해 애굽으로 온 그의 형제들을 만나고 이미 형제들의 잘못을 용서하였지만 근원적인 갈등 해결을 위해 형제들을 시험하는 44장에 이어 자신이 요셉임을 밝히고 앞으로 남은 5년의 흉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아버지 야곱과 가솔들을 모두 데리고 내려와 고센땅에 머물도록 모든 일을 이행하는 장면이다. QT를 준비하면서 창세기 전체 말씀을 다시 한번 읽고 천지창조, 아담과 하와의 범죄함, 노아의 홍수 이후 온 땅에 사람들이 번성하여 퍼져나가고 아브라함과 이삭의 세대를 지나 야곱의 아들들로 이어지는 계보를 적어 보았다.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의 배열들과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이루어 가시는 구속사의 흐름 안에서 창세기 45장의 요셉과 형제들의 극적인 만남이 있기까지 하나님이 몇몇 사건들을 통해 아브라함과 이삭, 요셉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구원경영을 이루어가심을 보게 되었다.

내가 교회에 다니게 된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이다. 삶의 기반이 되는 집과 남편의 직장, 둘째 아들의 건강을 잃게 된 모든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고 아이가 아프면서 겪었던 많은 일들과 하나님의 은혜로 그 모든 일이 수습되어 가는 동안 기도해 주신 교인들, 걱정해 주던 형제자매와 이웃들의 고마운 마음을 지금도 기억한다. 나를 자녀삼아 주신 사건 이후 교회에 다닌 지도 벌써 십수 년이 지났고 해를 거듭하면서 말씀과 예배를 통해 모난 성품 다듬어 가시고 영과 육의 양식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은 아직도 육신의 작은 질병이나 문제 상황과 부딪을 때 거칠 때도 있고 허물어지기도 하는 나지만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하도록 이끌어주시고 회복해 주신다. 지금은 나와 남편만 열심히 교회에 다니고 성인이 된 두 아들은 교회에 다니지 않고 있는 것이 늘 맘 속 숙제였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주일 영상예배를 가정에서 드리다보니 자연스럽게 두 아들이 설교말씀과 예배 때 울려 퍼지는 찬양을 가까이 하게 되었다. 올 신년예배는 교회에서 대면예배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가정에서 온전히 우리 가족만 모여서 영상예배를 드렸다. 명절이나 시어른들 기일에 드리던 차례나 제사가 가정예배로 바뀌었지만 불교영향을 받는 작은집 식구들과의 어정쩡한 자리가 근본적인 변화없이 계속되다보니 두해 전에는 그것이 표출되어 충돌도 있었기 때문에 맘이 많이 불편했고 이런 만남을 계속해 나가야하나 하는 고민이 깊던 차에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서로의 마음에 완충작용을 해주고 있고, 아이들이 장성하고 각자의 직장을 가지면서 연중 대부분의 나날들이 제각각 바쁘게 돌아가는 생활모습이라 가족들만의 편안히 마음 터놓는 소통의 자리 만들기가 쉽지 않았는데 우리 가족의 화합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던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하나님은 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상황 속에서도 가정예배의 문을 열어주셨다.

 

기도와 결단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는 모두 넘어질 수 밖에 없는 존재이며 누가 누구를 정죄할 수도 없는 흠 있는 사람임을 알게 하시고 고난은 기도하지 않고는 감당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 기도는 내 의지나 요구사항이 실현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멀리서 숲을 보듯 우리가 사는 겉모습은 잘 짜여진 그물처럼 세상은 질서 있게 돌아가는 듯 하지만 들려오는 많은 사건 사고 소식들을 접할 때면 매일 매일의 삶이 기적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지금 저에게 주어진 사명인 우리가정을 교회로 세워가는 일이 저의 의지가 아닌 주님의 사랑으로 이루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말씀과 예배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그 끝 닿는 곳, 주 앞에 서기까지 저희의 삶을 인도해 주십시오. 저희를 구원하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마음을 적시는 사순절 기간입니다. 마음이 굳지 않게 도와주시고 그 사랑이 저희들을 통하여 이웃과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원합니다. 감사드리며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 맡겨진 사명인 가정을 교회로 세워가는 것과 셀을 돌보는 일에 성심을 다 하겠 습니다.

2. ! 실천노트를 성실히 쓰겠습니다.

3. 사순절기간동안 로마서와 갈라디아서 말씀을 2번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