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2년 5월 11일 QT_박미자 권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2.05.13 조회수65

QT; 마가복음 9. 2진 최은선 지파, 박미자 셀 박미자 권사.

<말씀요약>

1.예수님이 영광스런 모습으로 변형되시다(1~13).

.권능으로 임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고(1).

.영광스럽게 변형되신 예수님(2~4).

.베드로의 어리석은 고백(5~6).

.제자들의 영적인 무지(7~13).

2.귀신들린 아이를 예수님이 고치시다(14~29).

.제자들이 서기관들과 변론함(14~18).

.예수님의 책망과 축사사역(19~27).

.제자들에게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쳐주심(28~29).

3.두 번째로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신 예수님(30~37).

4.제자의 도를 가르쳐주신 주님(38~50).

.배타적인 태도를 버리고 넓은 마음으로 포용하라(38~40).

.그리스도께 속한 자를 존대하고 실족시키지 말라(41~42).

.죄악을 버리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하라(43~49).

.서로 화목하라(50).

<소감 및 적용>

본문에서 예수님은 재차 자신의 수난,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무지한 제자들은 또 한 번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에 대해 깨닫지 못하고, 길가에서 누가 제일 크냐로 다툽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겸손과 섬김의 자세로 주님을 본 받도록 교훈하셨습니다. 본문 묵상을 하면서 나도 하나님의 말씀하심에 올바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는가? 내 생각, 내 뜻,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며 낮아진 자세로, 겸손과 섬김의 자세로 살고 있는가?를 돌아 보았습니다.

작년 3월 하순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세게 넘어지는 사건으로 왼쪽 다리 고관절 부위를 다쳤습니다. 병원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 없다고 했는데, 1년 넘게 지금까지도 아프고, 조금 좋아지는 듯 하더니 또 다른 증상이 나타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랫 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게 되었고, 아파보니 아픈 사람들의 고통이 더욱 마음으로 다가 왔고, 중보기도회에서 더욱 간절함으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이 힘든 시간의 의미를 찾아가며, 더욱 기도에 힘쓰게 되었고, 말씀을 가까이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나의 신앙을 점검하며, 하나님께 더욱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아픈 곳이 없을 때는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살 것 같은 착각(?)으로, 현실에 충실하며 영원한 삶에 대해 일정한 수준이상 바라보지 않고, 안일하게, 차일피일 미루면서, 결단하지 못하는 연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의가 생겨,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되,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는 교만한 마음을 보게 되어, 주님 앞에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원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아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는, 온전한 순종의 삶을 살기 원하셨습니다.

우리 가정에 새로운 일을 열어 가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 한 구석엔 그 길이 아닌 좀 더 편한 길, 내가 오래 전부터 생각하고 기도했던 그것, 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길이였기에, 그렇게 노후를 보내면서 하나님 나라 확장에 동참하고 싶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내 생각은 너의 생각과 다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체의 아픔을 통해 더 낮아지고, 겸손해지고,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 온전한 순종을 원하시는 하나님 마음을 알기에, 전 요즘 기도와 찬양, 말씀을 가까이 하면서 하나님 주시는 은혜에 많은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40대에 비젼을 주시고, 고난을 통해 다듬어 주시고, 만들어 가시고, 기다려 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계획을 알기에, 반항 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신 하나님의 수고와 많은 시간들,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함으로 순종하려 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지만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너무 잘 아시기에 선하게 인도하실 주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으로, 내 자신을 낮추는 섬김으로, 버릴 것, 자를 것을 자르고,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주님의 마음과 사랑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미련한 저에게 고통을 통해 몇 차례 확인시켜 주시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주신 비젼을 따라 이제는 기쁨으로 순종하려 합니다.

 

<결단>

1.매일 1시간 이상 기도를 쉬지 않겠습니다.

2.매일 말씀 읽기, 묵상, 듣기, 공부하기를 쉬지 않겠습니다.

3.연약하고 힘든 자들을 위해 섬기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기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소감을 올려드렸습니다. 내 생각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진리의 말씀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 되게 하여주옵소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순종하는 삶 속에 형통하고 안전하게 인도해 주실 것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