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20년 7월 1일 RTC_정정애 권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0.07.03 조회수91

RTC

4진 이주용지파 정정애셀 정정애권사

 

 

주일말씀 : 9:37-48 “누가 큰 자 입니까

 

말씀 요약

1. (제자들은) 왜 귀신들린 아이를 못 고쳤는가? 41-42

2. (제자들은) 누가 크냐고, 누가 큰 자이냐고 변론합니다. 46-48

3.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물으십니다.

 

제자들은 왜 못 고쳤을까요?

제자들은 왜 서열과 지위의 높아짐에 관심이 있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왜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물으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키워갈 제자들에게 현장학습을 시키시기 위해서 권위와 능력을 부어 주시고 파송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내용은 제자들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병이어 기적의 핵심이 사랑이라고 하십니다. 즉 예수님의 사역은 사랑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사랑이 없어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사랑이 없어서 서열과 지위의 높아짐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관심도가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작은 자가 큰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주는 그리스도이시오 사랑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고 있지만, 행동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정확히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관심사는 도움이 필요한 작은아이를 사랑 하는데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9:48 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소감 및 결단

예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예수님을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세상적인 가치관을 우선시하지는 않았는가? 질문해본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를 돌아보니 관심의 촛점이 하나님이 아닌 세상에 더 치우쳐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작은 자를 돌아보는 것이 사랑이라고 하셨는데 나에게는 그 가장 작은 자가 가정에 배우자 자녀인듯하다. 다른이들을 섬기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가능한데 가족을 섬기는 부분에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시작하여 나의 욕심 욕망으로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족을 섬기는 것이 보람과 기쁨, 감사도 있지만 때로는 부담스럽고 귀찮고 화가 나고 우울하기도 하다. 왜 은혜가 넘치면 가능한 일들이 은혜가 떨어지면 어려워지는 것일까?

은혜가 없어서가 아니라 십자가의 사랑을 의식하지 못하고 다른 것에 치우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저의 경우를 보니 자기중심적인 이기심으로 통제력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데서 기인한 것 같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감독자가 되어 스스로에게 기준을 부여하고 채근 하면서 여전히 평가하고 판단하는 모습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 컴퓨터 활용능력2급 자격시험을 보았는데 떨어졌다. 화가 나고 짜증이 났다. 수치심이 올라왔다. 떨어졌다는 말을 하기가 부끄러웠다. 나도 모르게 내면의 소리 들이 판단하고 평가하고 있었다. 이런 나 자신을 바라보니 우울해졌다. 그것이 무엇이라고 스스로를 어둠 속으로 가두고 있는지.....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생각해보니 그것은 오히려 또 다른 배움의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경험이 나의 자산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다시 도전하면 되는 일 이다. “합격할때까지 시험보자라는 생각을 하니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나다움을 인정하지 못하는 어리석음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존재 지향적인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내가 쉽게 만나고 접촉할 수 있는 가정에서 그대로 배우자, 자녀들이 영향을 받고 살아가고 있는것이다. 예수님의 사랑이 아닌 나의 집착이 남편과 아이들을 불편하게 하고 외롭게 했다는 생각이 든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나 자신을 바라보고 그 사랑이 가득 채워지고 넘쳐서 가족들에게 흘러가기를 기대해본다. 날마다 주님의 은혜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에 이렇게 기도 한다.

하나님 아버지 나의 내면을 주님의 요소로 가득 채워 넘치게 하셔서 가정에서 주부의 역할, 아내의 역할, 어머니의 역할들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저에게 사랑의 마음과 에너지를 주셔서 주부로 가정을 평안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가꾸고,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준비하게 하시옵소서. 아내로서 남편의 마음을 공감 하고 존중하며 어머니로 자녀들에게 따듯함과 격려, 지지로 다가가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칭찬 하루 3가지 실천하기

감사 매일 5가지 실천하기

말씀 1장 읽기, 기도 생활 지속하기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누가 가장 큰 자냐고 묻는 제자들에게 가장 작은 자가 큰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작은 자는 누구인가요? 그 작은 자를 주님의 사랑으로 섬길 수 있도록 우리의 내면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 흘러 넘치게 하시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그 사랑으로 오늘을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