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QT(출애굽기 29)

 

발표자: 4진 황기현 지파, 강호준 셀, 박광현 집사

 

1. 본문요약

1) 1~9: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불러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제사장 직분을 위임할 것을 명령하시고 위임식에 필요한 제물로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두 마리를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위임식에 앞서 어떻게 영과 육의 깨끗함과 정결함을 준비해야 하는지 말씀하고 계십니다.

 

2) 10~34: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 각 부위대로 제사에 쓰임을 설명하시며 속죄제를 가르쳐주시고 첫 번째 흠 없는 수양을 잡아 각 부위대로 제사에 쓰임을 설명하시며 화제를 가르쳐주십니다. 두 번째 흠 없는 수양을 잡고 무교병 광주리에서 떡 한 개와 기름 바른 과자 한 개와 전병 한 개를 가져다가 요제를 삼고 그 다음에 번제물로 같이 드릴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3) 35~46: 하나님께서는 1절에서 34절까지 명령하신 것을 모세에게 이르시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매일 속죄제를 드리고 이것을 7일 동안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하여 제사장으로 서 위임식을 진행하게 하시고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게 하고 그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을 거룩하게 하신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2. 소감 및 적용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택하시고 불러서 제사장의 직분을 위임하시고 제사장으로서 정결하고 거룩하게 준비하는 방법과 과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한 제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제물이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본문을 통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구절에서는 이 제사를 7일 동안 지냄으로써 아론과 아들들을 거룩하고 정결하게 하시고 제사장 직분을 위임해 주셨습니다.

 

저는 2016년 하반기부터 생명샘교회를 출석하였고 기본과정을 이수한 뒤 이번 수요예배에 처음으로 QT나눔 순서를 받았습니다. 주보를 보던 어느 날 제 이름을 발견했고 평상시 QT와 수요예배를 참석하지 않는 저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느껴져 가급적 회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뜻하신 바가 있기 때문에 2021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 수요예배를 통해 QT를 나누는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T를 준비하면서 출애굽기 29장 말씀을 여러 번 읽고 또 읽었지만 내용이나 과정 그리고 그 안에 내재된 의미들이 도저히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고 너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 7일 동안 제사를 지내고 제단과 그 제단에 닿은 모든 것이 거룩해 진다 라는 마지막 구절을 묵상하면서 결국 하나님께서는 나를 그리고 지금 이자리 수요예배에 참석한 우리 각 사람을 각 가정과 일터에서 왕같은 제사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거룩함과 정결함을 미리 그리고 평상시 준비하도록 이 말씀을 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마지막 구절이 강하게 묵상되었던 또 하나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어려서부터 교회를 출석했고 교회의 분위기와 교인으로서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 주일이면 습관적으로 그리고 형식적으로 주일 예배만 나가던 저에게 이 말씀은 저를 깊이 돌아보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나 자신의 평상시 모습, 즉 집에서 회사에서 말과 행동 그리고 삶의 태도가 어떠한지를 돌아보게 했고 동시에  나 자신의 영적 게으름과 나태함을 보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에 앞서 평상시 예배를 사모하고 준비하는 자세와 매일의 삶에서 거룩함과 정결함이 무엇인지를 알도록 되돌아보게 해주셨습니다.  

 

3. 결단

1) 지금까지 형식적으로 주일에 몸만 나와서 예배를 드린 나 자신을 회개하고 매일의 삶에서 말과 행동, 그리고 가정에서 회사에서 예배를 준비하는 제사장과 같이 거룩함과 정결함을 위해 몸부림치며 예배를 준비하겠습니다.

  

4. 기도

하나님 은혜를 감사합니다. 한 주 동안 열심히 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간다는 핑계로 정작 가장 중요한 예배는 아무런 준비와 사모함 없이 대충대충 형식적으로 드렸던 지난날을 돌이켜보고 반성하며 깨닫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출애굽기 29잘 말씀을 통해서 위임받은 제사장의 직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거룩함과 정결함을 준비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주시고 다가오는 2022년을 새롭게 준비하도록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