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파·아학·어학

샘파 수료자 소감문 - 김진희 성도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0.06.05 조회수1787


                                                       43기 샘파를 다녀와서




                                                                                                    친절조 김진희 성도




  작년에 나는 큰아이 친구 엄마를 통해서 가까운 곳에 있는 대형교회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니게 되었다. 몇 개월간 잘 다니다가 교회를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믿음 생활을 제대로 시작하고 싶어서 혼자서 교회를 찾아 다니면서 하나님께 내가 신앙생활을 뿌리 내리고 잘 할 수 있는 좋은 교회로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던 어느날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가 생명샘교회가 눈에 들어왔다. 수요예배, 철야예배, 주일예배를 여러번 다녀본 후 지난 겨울에 생명샘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다. 새가족 교육, 로마서 교육, 세례 교육등을 하다 보니 벌써 반년이 흘렀다. 샘파 43기를 신청하기를 망설이던 중 새가족부 서의숙 집사님께서 참~ 좋다면서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바로 신청하라는 말에 접수 마지막 날에 신청을 하였다.


  설레이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43기 시작하였다. 나는 친절조에 배정받았다. 교회 입구에서 부터의 섬김이 분들의 환영은 나를 수줍게 하고 기쁘게 하였다. 잘 차려진 식사를 접대하시는 남자 집사님들도 인상적이었다. 게임을 하며 웃고 즐거운 시간들... 그리고 소그룹방에서 권사님, 집사님들과 믿음과 신앙에 대해서 함께 울고, 웃었던 간증의 시간들... 이 모든 것들이 매주 나를 기대하고 설레이게 하였고, 결석 한번 없이 9주동안 참석하게 되었다.


  그중 성령충만과 성령님의 임재를 느꼈던 시간은 성령 수양회와 인카운터에서였다. 성령수양회에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내가 방언을 하게 되었다.먼저 즐거운 게임을 하고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설레이는 기도시간을 맞이하였다. 우리 조원들은 서로 손을 잡고 동그랗게 둘러 옆에서 격려해 주시며 기도를 도와 주신 덕분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더욱 크게 주여를 외치며 간절히 기도했다. 순간 몸이 뜨거워지면서 혀가 꼬이면서 내입에서 이상한 소리가 빠르게 나오기 시작했다. 주님께서 방언의 선물을 주신 것이다.기쁨과 감사의 눈물이 흐르면서 신이났다. 남을 의식하지 않고 크게 그리고 목이 쉬도록 기도해 본건 처음이었다. 성령체험으로 앞으로의 나의 기도 생활이 더욱 즐거워지고 발전하리라 믿는다. “기도는 과학이다. 부모가 뿌린 적도는 자녀가 축복 받는다.” 언젠가 담임목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와 내 가족들, 이웃을 위해 그리고 우리 교회의 부흥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할 것이다.


  남천안 수양관으로 인카운터 가는 날은 버스에 탄 순간부터 두통이 오기 시작했다. 주님께 낫게 해달라고 기도해 보았지만 도착할 때 까지 계속 머리가 욱신 거렸고 속도 메스꺼웠다. 경치좋고, 공기좋은 곳에 아담하고 예쁘게 자리잡은 수양관을 보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여러 집사님께 두통약이 있는지 물어보았지만 구할 수 없었다. 식당에 식사하러 오신 우리조 리더인 정영란 권사님도 차에서 내리다가 손가락을 다치셨다. 상처를 보니 아파보였는데 웃으면서 괘찮다고 하신다. 부리더인 한현희 집사님도 군대에 있는 아들이 갑자기 휴가를 나와서 하마터면 못올뻔 했다고 한다. 모든 것을 주께 맡기고 기대속에서 찬양과 은혜로운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두통과 매스꺼움 증상이 깨끗하게 치유되었다.


  최수근 목사님께서 진행하시는 시간은 죄의 반복성으로 회개를 반복하며 늘 무거웠던 내 마음을 종이에 써서 십자가에 직접 못박게 하여 다시한번 반복해서 죄를 짓지 않겠다고 결단할수 있어서 좋았다. 사모님께서 진행하시는 ‘내적치유’에서는 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 담임목사님의 축사를 통해서 치료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성령님은 어린시절의 내안에서 자맺해 있는 상처를 드러내시어 치유해 주시고, 나를 자유롭게 해주시기 위해서 그곳에 임재해 계셨다. 나의 친정 아버지는 완벽주의자이시고, 성격이 강하신 분이어서 겁이 많은 나에게는 무서운 존재이셨다. 무슨일이든지 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했다. 마음이 불편할 때면 엄마에게 화풀이를 하시고, 폭언으로 자식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엄마는 시장에서 장사를 하셨고 집에는 밤늦게 들어오셨다. 매일 가게 나가시는 엄마와 집에 계시는 아버지.. 그때 나는 언제 화날지 모르는 아버지와 집에 있는 것이 늘 불안했다. 그런나 늘 고생하시고 반듯하신 엄마가 계셔서 자식들은 모두 착하게 컸다. 자식들 앞에서 남편에 대한 불평 한마디 안하시고, 잔소리 한번 안하신 엄마가 지금은 너무나 감사하다. 크면서 나는 아버지를 이해했고, 그때의 상처들은 마음속에 묻어두고 잊고 살았는데... 그시간 어둠의 영이 나를 한참을 울게 했다. 옆에서 집사님이 그 상처에 있는 악령을 쪽ㅈ아내기 위해서 기도를 해주셨다. 점점 마음이 평안해 지면서 한때 아버지를 미워했고 살가운 딸이 못 되어드린 나를 회개했다. 상처의 대물림을 자식에게 주는 악순에서 나를 자유롭게 하시려는 하나님! 나를 성장 못하게 지배했던 어무의 영들을 성령님의 힘으로 치유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


  인카운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때는 처음에 수양관에 올때와는 다르게 머리도 맑고, 발걸음이 가벼웠다. 샘파가 왜 생명샘교회의 새가족 필수 과목인지 알수 있었다. 샘파를 아직 안하신 분이나 인커운터를 안 다녀오신 분께 꼭 권하고 싶다. 믿음은 들음에 있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에 있다고 했는데 우리 교회는 부족한 나를 그리스도로 채워줄수 있는 교육이 많아서 좋다. 앞으로는 더욱 긍정적인 사고로 살도록 노력할 것이고, 나의 믿음 생활이 더욱 적극적이고 성숙해질 것을 기대한다. 특별히 9주동안 친절조를 섬겨주신 정영란 권사님과 한현희 집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은혜의 시간을 함께 보낸 친절조 조원들과 게스트 한사람, 한사람에게 사랑과 감사로 우리의 마음을 채워주신 43기 섬김이 여러분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