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파·아학·어학

50기 샘파 소감문(화평조 임선미 성도님)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3.12.13 조회수915

  지난해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던 중 12월 집 매매가 이루어져 회사 근처로 알아보다 지인의 추천으로 올해 2월 서울에서 신갈동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예전 교회와는 거리가 멀어 목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교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사 후 주변 교회를 알아보다 처음엔 다른 교회를 먼저 등록하였지만 계속 마음이 불편하여 다시 알아보던 중 생명샘 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였고, 목사님의 동영상 설교와 교회비전, 양육체계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시 결정하는 교회이니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할 것 같아 금요철야기도회를 먼저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어색함과 떨림 기운데 기도회를 참석하게 되었는데 예배전 찬양이 너무나 은혜롭고 좋았으며 '그리스 목성연'을 다녀오신 분들의 소감문과 영상을 보며 '아! 이곳은 목회철학과 비젼이 확실한 곳이구나!'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특히 목사님께서 말씀 중간중간에 sprit, delivery, sonship, kingship 등 유창하게 사용하시는 단어들의 발음도 너무 멋지게 들렸습니다. 당시 기억으로는 49기 샘파 시작 1주일 전이었고 목사님게서 광고를 하시면서 교회를 옮겨오거나 처음 다니시는 분은 꼭 샘파에 등록하여 함께 은혜를 나눴으면 좋겠다라고 하셔서 도대체 샘파가 무엇일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샘파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당시는 교회 등록전이니 이 교회를 등록한다면 샘파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교회등록을 하였고 드디어 50기 샘파를 등록하였습니다. 처음 가정 샘파에서 느낀 것은 모임을 위해 가정을 내어준 권사님과 집사님의 헌신이 참 대단하다는 것이었고, 교회샘파를 접어들어서는 많은 섬기미 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리더 권사님께서 항상 하신 말씀 중에 샘파의 꽃은 인카운터라고 하셨는데 인카운터를 지나고 보니,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첫째날 사모님의 내적 치유 시간에는 그간에 마음에 담아둔 어린시절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서러움이 치유되며, 돌아가신 친정 아버지께 사과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둘째날 축사기도에서는 그간에 내 안에 있던 부정적인 생각과 나쁜 기억들을 내 쫒고 항상 애증의 대상이었던 남편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도 변화되었고 앞으로 미래의 우리 가정에 대한 희망 메시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내 신앙생활에서 모순이 얼마나 많았고 내가 주인이 되어서 살아온 모습이 얼마나 많았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샘파는 참으로 쑥스러움과 어색함을 떨쳐 낼 수 있는 귀한 모임이고, 과게에 지내온 내 모습을 한번 더 돌아보게 하며 진리로 한걸음 한걸음 더 내 딛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처음 샘파 모임을 어색해 하던 남편 역시 과정을 지내면서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났고 또 주위 분들과 어울리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 너무 감사했었습니다. 샘파가 진행될 동안 이 시간을 온전히 사모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멋진 찬양과 뜨거운 sprit을 전달해 주신 박승호 담임 목사님과 열정적인 토크를 해 주셨던 부목사님들, 특히 감기 몸살에도 불구하고 온화한 미소로 시종일관 반갑게 맞아주시던 소그룹 리더 강정희 권사님과 친정언니처럼 살갑게 섬겨주신 지경은 집사님께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9주동안 같이 파이팅했던 화평조 동기분들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영과 육을 살리는 생명샘 교회를 내 인생에서 만나게 하셨으니 여기서 귀한 생명을 살리는 일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