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파·아학·어학

50기 샘파 소감문(축복조 이주연 성도님)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3.12.09 조회수809


  오랜시간 썬데이 교인으로 습관처럼 교회를 다니고 나름대로 세상의 잣대대로는 바르게 잘 살고 있으니 하나님의 뜻에 크게 거슬리지 않고 살고 있다고 자기 위안을 하던 중 가까운 동생이 교회에 꼭 같이 가고 싶은 지인이 있으니 교회 문턱을 넘어설 수 있도록 그날 그냥 옆에만 있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너무 쉽게 그러마하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비록 같이 오기로 한 사람은 아직 교회를 못나왔지만 지금 이시간 샘파를 마치며 생각해 보니 이 또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일인 것 같습니다.  

  샘파를 통해 시작을 같이 하는 분들이 있어서 그 분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동시에 믿음의 싹을 같이 키우니 든든한 동지를 얻은 것 같습니다. 또한 인타운터에서 나를 만나는 시간 또한 문화적 충격처럼 크게 저를 당황시켰습니다. 큰 기복없이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지내면서 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생각을 못했는데 내적 치유의 시간을 가지며 상처투성이의 또 다른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던 해묵은 감정들을 털어 놓으니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아직은 미성숙으로 주님의 참된 자녀의 삶을 살고 있진 않지만 비젼을 가지고 말씀대로 지켜 행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하는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이 모든 걸 예비하시고 준비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