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누가 여호와와 같은가?

임광래 목사 / 미 7: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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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미 7:18-20 ‘누가 여호와와 같은가?’

이스라엘 통일 왕국은 솔로몬의 아들 여로보함 때 남 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나뉘게 됩니다. 북 이스라엘은 초대 왕 여로보암의 정치적인 선택으로 우상을 섬기는 죄악으로 시작하여 끊임없이 하나님을 떠나게 됩니다. B. C 932년에 시작하여 B. C 722년 앗수르에 멸망하기 까지 9개의 왕조, 19명의 왕이 통치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죄악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돌아올 것을 말씀하십니다. 대표적으로 엘리야, 엘리사, 요나, 아모스, 호세아등의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선지자들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절절한 마음을 전하기도 하셨고, 때로는 심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가뭄, 흉년, 때로는 많은 이적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200여년의 역사는 끊임없이 하나님을 배역하는 역사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패역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을 선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애, 성실, 사유(赦宥)하심을 거두지 아니하십니다.

1. 인애. 미 7:18,19
인애라는 단어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말입니다. 인애는 친절, 자비, 자애, 인자라는 단어로 사용이 되기도 합니다. 구약의 인물 중 시어머니와 끝까지 함께 했던 룻을 묘사할 때 인애가 뛰어나다고 표현합니다. 시어머니의 사정과 주변 상황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를 향한 룻의 마음은 한결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죄악으로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 북 이스라엘의 멸망 앞에 하나님께서는 인애를 거두지 않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룻 3:10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 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2. 성실. 미 7:20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성실은 신실, 성실, 충성, 진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성실은 인애라는 단어와 함께 사용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맹세함으로 성실을 베푸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야곱에게 성실하심을 베푸시는 하나님에 비해 야곱은 하나님 앞에 결코 성실하지 않았습니다. 벧엘에서 처음 하나님을 만난 이후 그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렸고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성실함을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벧엘에서 하신 약속을 따라 야곱의 평생의 삶에서 성실을 베푸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결코 성실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성실을 베푸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창 28:21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3. 사유(赦宥)하심. 미 7:18,19
인애와 성실이 바탕이 되어 사유(赦宥)하심이 이루어집니다. 용서하시고, 또 용서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에 대해서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깊은 바다에 던지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후 원수의 목을 발로 밟는 모습에 비유하시며,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깊은 바다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던지시겠다고 말씀 하십니다.
미 7:19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