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율법과 생명

임광래 목사 / 요 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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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8:1-11 ‘율법과 생명

견해의 차이가 있지만, 성경에 나와 있는 하나님의 율법은 총 613개입니다. 긍정적인 의미에서 지켜야 할 율법의 숫자는 총 248개입니다. 학자들은 이 숫자가 사람의 뼈마디 수라고 합니다. 부정적인 의미에서 하지 말아야 할 율법의 수는 365개입니다. 1365일을 걱정하지 말라, 염려하지 말라 등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율법에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행해야 할지 규정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들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을 어떻게 정복하고 다스려야 할지 방법을 제시해 주십니다.

 

1. 시내산. 19:1-6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으로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 한 후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들은 시내광야에서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평생을 종으로 살았던 그들의 생각과 가치관은 종으로서의 삶에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새로운 가치관과 세계관이 필요했습니다. 종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 위해 새로운 규범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장 나라로, 거룩한 백성으로 살게 하기 위해 율법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10 계명을 시작으로 율법을 공포하십니다. 그 이후에 계속해서 주어지는 율법들은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세세하게 제시가 됩니다. 율법에는 공동체 안에서 공의와 정의를 세우고, 삶에서 생명을 존중해야 함이 잘 나와 있습니다.

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2. 모세의 율법. 8:3-6

어느 날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님께 묻습니다.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했는데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시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연구하고 전달하는 대표적인 그룹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질문을 합니다. 율법을 주신 이유는 세우고 살리는 것인데 그들은 넘어뜨리기 위해 율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세우고 살려야 하는 율법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을 정죄하고 넘어뜨리는 도구가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사용하여 그들의 유익을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8: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3. 율법의 완성. 8:7-11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여인에게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사용하여 예수님과 여인을 해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여인을 살리셨습니다. 율법의 완성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이웃을 세우고 살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