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임광래 목사 / 사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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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 6:1-8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이사야는 '여호와는 구원' 이라는 뜻으로 부친은 아모스이며 예루살렘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는 남유다의 귀족 출신으로 웃시야 통치 말기에서부터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까지 예루살렘에서 활동하였습니다. 성경에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유대 전통에 의하면 아버지 아모스가 아마샤왕의 형제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탈무드는 이사야가 므낫세 왕 때에 톱으로 몸이 두 동강으로 잘리워 순교한 생애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였던 B. C 722년에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유다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동맹 국가를 의지하며, 우상을 숭배하는 등의 불신앙의 길에서 떠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사 1: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1. 하나님의 부르심과 응답. 사 6:5-8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이사야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높은 보좌에 앉으시고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스랍들의 찬양하는 모습과 성전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형상을 본 이사야는 스스로 죽게 되었다고 할 때 스랍 중의 하나가 제단에서 집은 핀 숯을 대어 줍니다. 그로 인해 악이 제하여졌고, 죄가 사하여졌다고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하실 때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응답합니다.
사 6: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2. 스알야숩과 마헬살랄하스바스. 사 8:1-4
이사야 선지자는 두 아들 ‘스알야숩’과 ‘마헬살랄하스바스’를 낳았습니다. 첫째 아들 ‘스알야숩’은 ‘남은 자가 돌아오리라’ 라는 뜻으로서 유다 백성이 이방의 포로가 되었다가 때가 차면 남은 자가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될 것을 의미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의 죄악에 대하여 심판을 내리시지만 궁극적으로는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리라는 뜻입니다. 둘째 아들인 ‘마헬살랄하스바스’는 ‘그가 재빨리 노략할 것이라’ 라는 뜻으로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킬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유다 왕인 아하스는 앗수르를 의지하였는데 헛된 것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할 것을 계시해 주셨습니다.
사 8:3 내가 내 아내를 가까이 하매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은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마헬살랄하스바스라 하라

3. 애굽과 구스를 향한 징표. 사 20:2-5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후 남쪽으로 세력을 확장시켜 갈 때 유다는 매우 불안해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앗수르의 남하를 막기 위해 애굽에 원조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유다 왕의 행위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치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3년 동안 벌거벗은 몸과 맨 발로 다닐 것을 명하셨습니다. 이사야의 이러한 행위는 유다가 의지하던 애굽과 구스가 앗수르에 멸망당하여 그와 같은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임을 예언한 것입니다.
사 20: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종 이사야가 삼 년 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며 애굽과 구스에 대하여 징조와 예표가 되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