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임광래 목사 / 욜 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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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욜2:12-14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요엘(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 선지자는 북이스라엘의 예후 왕조, 남유다의 요아스 왕 시대에 남유다에서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 정착한 이후 지속적으로 풍요의 신인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특히 북 이스라엘의 왕 아합과 이세벨에 의해 바알 숭배는 극에 달했습니다. 요엘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있는 패역한 남유다를 향해 하나님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농사의 신, 풍요의 신을 섬기는 백성들에게 메뚜기 재앙과 가뭄을 예언합니다. 심판의 예언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화를 돌이키시고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욜 2:14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1.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라. 욜2:12-14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를 지었을 때 상징적인 의미로 옷을 찢었습니다. 옷을 찢고, 머리에 재를 뿌리는 행위는 회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죄악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금식하고 울고 애통하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말씀하십니다.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만나주십니다. 재앙이 예언되었다 해도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켜 재앙을 거두어 주십니다.
욜 2: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2. 땅의 회복을 약속하심. 욜2:18,19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극진히 사랑하셔서 불쌍히 여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곡식과 새포도주와 기름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농사에 꼭 필요한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새포도주와 기름이 넘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심판의 도구였던 메뚜기 재앙을 당한 횟수대로 은혜로 갚아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확인하고 이스라엘 가운데 다른 신이 없음을 모두가 알게 될 것입니다.
욜 2:23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3. 하나님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실 것을 약속하심. 욜2:28-32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땅을 회복시켜 주실 뿐만 아니라 영적인 회복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나중에 사도행전의 오순절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지금도 이 약속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우상을 버리고 돌아왔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욜 2: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