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니

임광래 목사 / 대하 2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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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대하 20:15-20‘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니’
열강 사이에 끼어 있는 남유다. 가깝게는 북이스라엘과 오랜 전통의 강대국인 이집트, 그 외에도 크고 작은 열강들이 남유다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우상이 득세하는 가나안 땅에서 유일신인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왕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주변 나라들이 섬기는 우상을 섬기는데 급급했다. 하나님을 신뢰하기 보다는 조약과 통상을 통해 나라를 존속시키려 했다. 그러나 가끔씩 하나님만을 섬기는 남유다의 왕들이 나왔다. 여호사밧은 다윗이 죽은 이후 처음으로 다윗의 길을 따랐다는 칭찬을 받은 왕이었다. 열강 사이에서도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겼다. 여호사밧은 하나님만을 의지했고, 하나님께서는 남유다의 안전과 번영을 책임지셨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어떻게 섬겼을까?

1.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한 여호사밧. 대하 17:1-4
요호사밧은 35세에 왕이 되어 25년 동안 남유다를 다스린다. 그는 왕이 되었을 때 스스로 강하게 하여 유다의 성읍들을 중건하고 군사를 기른다. 그 뿐만 아니라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데 앞장을 선다.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을 유다에서 제거한다. 또한 그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유다 여러 성읍에 보내어 하나님의 법도를 가르치고 지켜 행하게 한다. 온 나라의 견고한 성읍에 재판관을 세우고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공정한 재판을 할 것을 지시한다. 이러한 여호사밧의 섬김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는다. 그는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였고, 하나님은 그런 여호사밧과 남유다를 지키시고 축복하신다.
대하 17:3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2.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여호사밧의 기도. 대하 20:1-3
그러던 어느 날 모압과 암몬, 세일산 사람들이 유다를 침략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여호사밧은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백성들 앞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한다.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로 기도를 시작한다. 이어서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킨다. 솔로몬 성전을 봉헌할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내용도 다시 주장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여정에서 모압과 암몬, 세일산 주민들을 멸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행했던 그들의 선조들의 행적까지 상기 시키며 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갚아 주실 것을 하나님께 간구한다. 하나님께 약속을 주장하며, 하나님의 성품에 호소하는 간절한 기도를 한다.
대하 20: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3. 브라가 골짜기. 대하 20:25-26
세 나라의 연합군. 조그마한 나라 남유다. 기도로 하나님께 모든 상황을 아뢴 여호사밧과 백성들은 전혀 의외의 전투태세를 갖춘다. 무장한 군인들보다 앞서 찬양대가 예복을 갖추고 행진을 한다. 전쟁터에 나가면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여호와께 감사하는 찬양을 한다. 그 찬송이 시작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시작이 된다. 3개 나라 연합군들은 서로를 죽이며 전멸한다. 유다 사람들은 적군이 아니라 땅에 엎드러진 시체만 보았다. 적군의 물건을 탈취하는데 양이 너무 많아 사흘 동안에 거두어들인다.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 여호와를 송축하였는데 오늘날까지 그곳을 찬송의 골짜기라는 뜻을 가진 ‘브라가 골짜기’라 한다.
대하 20:26 넷째 날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