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종의 도

임광래 목사 / 왕상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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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왕상 12:1-7 ‘종의 도’

통일 왕국 이스라엘. 다윗과 솔로몬으로 이어지는 이스라엘 통일 왕국은 단 2세대, 70여년 만에 끝이 난다. 솔로몬의 뒤를 이어 왕이 된 르호보암은 선조들이 이루어 놓은 통일 왕국을 지켜 내지 못한다.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두 나라로 분리된다. 한 민족, 한 나라였던 이스라엘은 왜 분단이 되었을까?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르호보암을 반역하여 독립을 하였을까? 하나님께서는 왜 분단을 허락하셨을까? 르호보암의 어떤 선택이 북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했을까? 왕은 백성을 섬기는 사람이다. 르호보암왕의 섬김을 돌아보고 왕으로서 어떻게 섬겨야 할지 점검해보자.

1. 종의 도. 빌 2:5-8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시고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다. 예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왕이시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아니하시고,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 예수님께서는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셨다. 궁극적으로 예수님은 섬기기 위해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주셨다. 진정한 종의 도를 우리에게 보여 주셨다. 종은 섬기는 사람이다. 종은 자기 목숨까지 바쳐서 섬기는 사람이다. 종으로서 가져야 할 특징에 대해서 성경은 말씀 하신다.
막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2. 백성을 섬기는 종으로서 르호보암. 왕상 12:12-15
솔로몬의 통치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끊임없는 토목 공사와 많은 세금으로 고통을 받았다. 새로운 왕이 세워지려 할 때 여로보암을 대표로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로 세워질 왕에게 고역과 멍에를 가볍게 해 줄 것을 탄원하였다. 르호보암은 백성들의 탄원에 대하여 이전 왕보다 더 무거운 고역과 멍에를 가할 것이라 대답한다. 이러한 왕의 대답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북이스라엘로 독립을 한다. 백성을 마땅히 섬겨야 할 르호보암은 종의 도를 버리고 백성들 위에 군림하려 하였다. 이러한 태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왕에게서 돌아서게 하였고, 분단국가를 만들게 하였다.
왕상 12:7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만일 오늘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 하나

3. 하나님을 섬기는 종으로서 르호보암. 왕상 14:21-24
신정 국가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대행자가 되어서 백성을 섬기고,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는지 백성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는 사람이다. 르호보암은 그의 통치 초기에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 같았다. 그러나 나라가 안정이 되어지고 국력이 강화되어지는 듯하자 그는 하나님을 떠난다. 이방신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속히 떠난다. 르호보암의 이런 선택은 남유다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남유다의 백성들도 하나님을 속히 떠나게 된다. 종으로서 하나님을 섬기고 백성들에게 본이 되어야 하는 자리인데, 도리어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데 앞장서는 왕이 되었다.
대하 12:1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2 그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