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이전의 모든 사람 보다

임광래 목사 / 왕상 16: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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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왕상 16:28-33‘이전의 모든 사람 보다’
나에게 잘못한 사람을 몇 번이나 용서해야 할까요? 베드로는 일곱 번 정도면 되느냐고 자신 있게 예수님께 여쭈었습니다. 베드로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일흔 번 씩 일곱 번을 말씀하셨습니다. 완벽한 용서를 말씀하셨습니다. 용서. 쉽지 않은 단어입니다. 내가 받을 때는 백번이고 천 번이고 감사하지만 내가 베풀려 할 때는 한 번도 어려운 것이 용서입니다. 타락의 길로 들어 선 이스라엘. 새로운 왕이 세워질 때마다 이전의 모든 왕들보다 더한 악을 행했습니다. 악에 악을 더하는 이스라엘 왕과 백성들. 아합은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은 악을 행한 사람이었습니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이전 모든 왕들보다 더 많은 악을 행했던 아합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전 모든 왕들보다 더 넘치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롬 5:20b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1. 바알 숭배와 삼 년 가뭄. 왕상 16:31-33
아합은 바알의 제사장이었던 엣바알의 딸 이세벨과 결혼합니다. 이세벨과의 결혼은 우상을 섬기는데 기폭제가 됩니다.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에 바알의 신전을 건축하고 아세라 상을 섬깁니다. 바알은 비와 바람을 다스리는 농사를 관장하는 신이었습니다. 아세라 역시 풍요의 신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버린 아합에게 하나님께서는 참 신이 누구신지 보여 주십니다. 엘리야를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전까지 수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어리석게도 참 신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을 섬긴 아합.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비와 바람, 불, 풍요는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왕상 17:1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2. 아람과 이스라엘의 싸움. 왕상 20:1-4
이스라엘의 역대 왕조가 그랬듯이 아합 왕조도 주변 나라들의 끊임없는 침략 가운데 있었습니다. 작고 힘이 없는 이스라엘을 32개 나라 아람연합군이 침공해 왔습니다. 평안과 안녕을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찾는 아합. 그런 아합에게 하나님께서는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께 있음을 알려 주십니다. 벤하닷 연합군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기이한 방법으로 계속해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참 신이 누구인지 아합에게 가르쳐 주시지만 아합은 또 다시 역대 왕들이 그랬듯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주변 나라와의 외교 관계를 통해 풀어 가려 합니다.
왕상 20:13 한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나아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

3. 나봇의 포도원. 왕상 21:1-4
공의와 정의가 사라진 시대.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진 시대. 백성을 섬기고 돌봐야 할 왕.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할 것을 권장해야 할 왕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는 나봇을 죽이고 그의 땅을 탈취합니다. 의인 나봇은 하나님을 저주했다는 누명을 쓰고 죽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아합의 악행을 알고 계셨고, 공의와 정의에 근거한 심판을 예언하십니다. 이 예언마저도 아합의 겸비함을 보시고 유예를 해 주십니다.
왕상 21:29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