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2년 3월 30일 QT_인혜선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2.04.01 조회수91

수요예배 1QT

4진 이주용지파 인혜선 집사

마가복음 3

 

*말씀요약

1~6절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시다

7~12절 많은 무리가 나아오다

13~19절 열두 제자를 세우시다

20~30절 예수님과 바알세불

31~35절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자매

 

*소감및적용

35절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라는 말씀이 저에겐 부담스럽고 무겁게만 느껴지곤 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은혜도 좋고 사랑도 좋고 내 딸아 하고 불러주시는 것은 너무 좋은데 하나님의 뜻대로 하라 하시는 것은 왠지 어렵고 내 삶을 제한하고 옭아매는 것만 같아서 기쁘지 않았습니다.

반항도 못하고 자유롭지도 못하고 어디선가 지켜보시는 것 같아 찝찝한 기분에 하루하루 어찌어찌 살아내고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교회 발걸음하는 일이 적어지고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고 교제권도 좁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소통하려는 노력도 결단으로 끝나고 말아버리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삶에 노란불이 들어왔습니다.

예민해지고 까칠해지고 뾰족해지며 내 감정하나 조절이 어려워 후회하면서도 욱하는 마음에 날카로운 말로 만만한 가족들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역시 하나님과 거리두기해서 좋을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정신 차려야지! 내일은 꼭 해야지 이런 마음으로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초1 아들의 쿰노트가 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초등1부 하가다를 같이 매일 읊조리고 감사일기를 쓰고 성경1장 읽기도 하다보니 제 쿰노트가 저를 째려보는 것 같았습니다.

다시 쿰노트부터 제대로 하기 위해 설교말씀에 집중했고 설령 살짝 눈만 감았을 뿐인데 찬양소리가 들리면 집에 와서 다시 영상을 보았습니다.

1월부터 새마음으로 시작한 성경읽기도 구정 빨간날에 쉬게 되면서 쭈욱 쉬고 있었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읽어야 한다는 강박을 뛰어넘어 교회달력에 맞춰 그날그날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무언가를 하고 있던 중 마가복음 3장 큐티를 맡게 되면서 35절을 다시 읽는데 전에 느끼지 못한 감사와 평안함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자 라는 말의 의미를 부담스럽게만 생각한 제 마음의 먹구름이 알고자 하는 의지와 눈과 귀까지 가리웠던거 같습니다.

그저 지금처럼 내 삶에서 하나님을 만나려 하는 말씀읽기, 주변분과 가족을 위한 기도, 주어진 사역을 잘 감당하려는 애씀이, 기본 중에 기본 같은 이 모습이,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드리는 것이 아닐까 싶어지면서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내 모습 이대로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저 또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하나님과는 밀접접촉자가 되어 이 마음을 이어가려 합니다.

 

*결단

1.쿰노트를 지속적으로 하겠습니다.

2.초등1학년 아들 쿰노트도 지속적으로 돕겠습니다.

3.성경읽기에 집중하겠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언제나 하나님 언약을 저에게 적용해주시고 깨닫기까지 인도해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구원받은 자의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