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23년 3월 22일 RTC_이재홍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3.03.24 조회수31

RTC 소감문

1진 송태석 지파 이재홍 셀 이재홍 집사

말씀 : 고린도후서 9:9~15

제목 : 하나님께 봉사

말씀요약

 

1. 참 연보를 하는 것은 하나님과 의의 관계를 맺는 것이다(9)

가난한 자를 돕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기에 연보로 형제를 돕고 구제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이고 하나님과 의의 관계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족함이 있어야 선을 베풀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족함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을 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먹을 양식을 공급해 주시고 비와 눈을 내려 많은 소출을 내게 하는 것은 우리의 의의 열매를 더하여서 하나님의 뜻과 같은 일, 즉 선을 베푸는 일을 하게 함입니다. 고린도교회만이 아니라 이 시대의 모든 교회를 돕도록 그리하십니다.

 

2. 남을 돕는 직무는 하나님께 봉사하는 것이다(12)

봉사는 공적인 섬김이라는 의미입니다. 성도를 돕는 일은 하나님께 봉사하는 것입니다. 연보로 도움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께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참 연보는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구원 받은 자로서 감사함으로,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므로 예배행위이며 거룩한 산제사입니다. 구제 행위는 영성을 가진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3. 도움을 받은 자는 도와준 자를 축복하고 축복 기도자가 되라(14)

도움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도 감사하고 도와준 자를 중보기도하여 연보한 사람을 사모하며 감사를 나타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도와주면 기도를 얻게 되며 기도해 주는 사람이 많으면 영적으로 부요해집니다. 누군가를 위하여 물질의 통로가 될 때 그리스도 안에서 막힌 담을 허물 수 있습니다

 

소감 및 적용

제 인생에서 교회 봉사를 생각해보면 군 입대 전의 봉사, 군 제대 후의 봉사, 캄보디아 선교 후의 봉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군 입대 전-순수한 마음으로 봉사를 하던 청년시절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체험하고 예수님께 나름대로 집중했던 그 시절에 교회에서 여러 가지 봉사를 하였습니다. 청년회, 주일학교, 중등부, 성가대. 많은 봉사였지만 담대함과 뜨거움이 있었고 늘 기쁨이 넘쳤습니다. 청년회가 부흥되는 눈에 보이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2. 군 제대 후-군에 다녀와서 복직된 발령지에서 하숙을 하였습니다. 교회에서 성가대원으로서 중등부 교사로서 봉사하였습니다. 그런데 옛날의 뜨거움은 사라지고 한두 번 빠지더니 도중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물론 예배는 참석하였습니다. 핑계를 대면서 빠지는 횟수가 많아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결혼을 하였고 읍에 있는 교회에서 중등부 교사와 학생찬양대 지휘를 맡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봉사는 마지못해 하는 봉사가 되었습니다. 이런 저의 신앙을 목사님은 "맛없이 질긴 폐계닭 신앙"이라고 충고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이런 도중에 봉사를 그만두는 신앙생활은 후에 발령받은 곳에서도 계속 되었습니다. 결국 또 그럴까봐서 봉사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습니다.

12년 전 본 교회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3부 성가대와 2부 성가대의 봉사를 하였고, 이전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개근하지 못하더니 재작년 건강에 문제가 생겨 도중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3. 캄보디아 선교 후-작년 퇴직 후 캄보디아 선교를 갔을 때 기도회에서 기도하던 중에 교회봉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밀려왔습니다. 그런데 "능력이 없어서 자신 없는데"라는 생각과 함께 "내가 아니라 주님이 하시는데 왜 못하지?"라는 강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느니라(4:13)" 내 능력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으로 한다고 생각하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약간의 불편한 몸 때문에 찬양대는 섬기지 못하지만 새가족부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봉사는 의무감이나 내가 좋아서 했다면 지금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연보(봉사)는 의무, 체면, 자랑, 자기만족, 충동적으로 하지 말고 형제에 대한 책임의식, 공동체 의식, 신앙적 사랑, 은혜 받은 자가 은혜를 흘려보내기의 마음으로 하라고 하신 말씀이 은혜가 됩니다.

군 입대 이전과 제대 후의 봉사 자세의 변화 이유는 군 입대 이후에 세상물정을 알게 되면서 가치관이 바뀌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 중심이 아니다 보니 내 힘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의무감으로, 체면 때문에, 자기만족감을 채우려고, 충동적으로 하는 봉사였던 것입니다.

 

결단

1. 자원하는 마음으로 봉사(연보)를 하겠습니다.

2. 어떤 봉사(연보)든지 예배드리는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3.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마음으로 섬기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봉사(연보)할 때 나를 나타내거나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며 늘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도록 힘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