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나 지파 최은미 셀 이은진 집사 RCT
“하나님의 백성들의 범죄” 사사기 19:19~30
1.기브아 성읍의 불량배들이 그 집 노인에게 말하기를 네 집에 들어온 사람들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와 관계하겠다고 합니다. 22~24절
레위인이 자기 첩을 끌어내어 주고 그들이 여자를 밤새도록 능욕하다가 새벽에 놓아주었습니다. 자기 생명을 보호하려고 약한 자를 내어 준 것입니다.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의 타락이 재현된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완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레위인은 죽은 자기 첩의 시체를 칼을 가지고 그 마디를 찍어 열두덩이로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의 12지파에게 보냅니다. 28~30절
레위인 혼자 이 수치와 분노를 해결할 수 없으니 기브아의 범죄를 온 이스라엘에게 공개하여 전 민족적 차원에서 징계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자기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내가 당한 분노와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그 사람에 대해서 없는 말을 하거나 그 사람을 모함해서 제삼자를 자기의 보복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징계와 복수는 하나님의 몫입니다.
3. 징계를 위하여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단에서 브엘세바와 길르앗 땅에서 나아와 일제히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 모였습니다. 1~2절
12조각 난 시체를 보고 놀란 이스라엘은 베냐민 지파의 타락을 이스라엘 민족이 징벌하기 위해서 모두 모였습니다. 시체가 12토막으로 보내졌다면 이것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모여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되는 것입니다. 자기의 죄악을 못 보고 다른 이들의 죄를 정죄할 수 없습니다.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이 문제를 목도한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물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닮은 선한 영향력이 필요 합니다.
소감 및 적용
처음 12조각의 시체의 말씀을 과연 나에게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두 아들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저는 학창시절 왕따를 여러 번 당했습니다. 결혼할 때는 믿음의 시어머니와 교회 친구인 형님과의 관계에서 힘들어 아프기까지 했습니다. 아랫집의 층간소움 항의 문제로 산후우울증을 심하게 앓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악함과 말의 무서움을 알고 있습니다.
고3때 담임선생님께서 제 짝꿍을 예뻐했습니다. 한데 제가 짝꿍보다 그림실력이 더 좋았고 미술대회 나가서도 저만 상을 타왔더니 대학입시 원서를 안 써 주시더라고요. 첫번째 제출자에게 만점이 부과되는 실기시험에서는 일부러 제 시험지는 이름 쓴 게 마음에 안 든다며 제 짝꿍이 제출할 때까지 받아주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나마 다른 반 선생님들과 미술선생님께서 몰래 원서 쓰는 것을 도와주셔서 어렵게 원하는 대학에는 갔습니다.
선생님이라는 직분이 가진 힘은 남달랐습니다. 마음만 먹는 다면 한 학생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더라고요. 육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해의 문제가 될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어린 아이들은 시기가 매우 중요하기에 말씀을 드리고 관여 하기 시작했습니다. 믿는 선생님에게 배우는데 말씀은 못 전하더라도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굉장히 부족합니다. 미움을 받지 않기 위해 매일 저의 태도를 돌아봅니다. 왕따의 흔적이겠지요. 요즘은 왕따의 경험이 감사할 때가 많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또 그걸 알고 믿고 있었기에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고 그걸 경험했기에 상처받은 아이들 혹은 청년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볼 줄 아는 능력이 생겼지만 역시 왕따의 경험은 하지 않음을 추천합니다.
한 명의 아이에게 혹은 사람에게 사랑 가득한 눈 맞춤 하기를 권합니다. 변화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건 또다른 나에게 돌아오는 선한 영향력이라 생각 합니다.
말로 치는 건 매우 쉽습니다. 선의의 위로의 말도 때론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선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는 건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결단
1. 입술의 능력이 주님안에서 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어렵더라도 용서하는 마음으로 나를 다스리겠습니다.
3. 선한 영향력으로 선하신 하나님이 보이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도
선하신 나의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관계의 어려움으로 울음 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나의 나약함으로 나를 대신하는 제물을 만들지 않게 하시고 나도 모르게 행하는 입술의 죄를 용서 하옵소서. 용기 내어 주님 앞에 회개하게 하시며 절망의 구렁으로 나를 밀어 넣지 않게 단단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것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