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나아만, 내려감의 승리'

박정수 목사 / '왕하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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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본문: 왕하5:8-14 
제목: 나아만, 내려감의 승리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 '너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라’
공자: '아는 것을 안다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짜 아는 것이다'(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탈무드: 1학년을 '현자', 2학년을 '철학자', 3학년을 '학생'이라고 부른다.
나아만은 곧 우리들 자신이다. 나아만의 이야기는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다. 그는 전혀 하나님에 대해서 몰랐던 사람이었으나, 하나님을 알게 된다. 나아만의 삶에는 총 네 가지 단계로 인생의 모습이 나타난다.

1. 모든 인생에는 ‘그러나’의 문제가 있다.
내 힘과 내 능력, 내 지혜로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문제 때문에 지금 우리는 여기에 있다. 그 문제에 세상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그 문제를 세상이 해결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일 세상의 힘과 세상의 지식으로 충분했다면, 우리가 굳이 하나님을 찾을 필요가 없다.
왕하5:15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찾아가는 법,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네비게이션이다. 성경의 안내대로 따라가면,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다.

2. 모든 인생에는 ‘이는’의 도우심이 있다.
왕하5: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왕하5: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 보통 노동자의 120000년 어치 품삯에 해당하는 금액.
요즘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가? 요즘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가? 요즘 얼마나 기도하고 있는가?
나의 ‘그러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고 간증하는 우리가 되어야한다.

3. 모든 인생에는 ‘내 생각에는’의 한계가 있다.
왕하5:11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왕하5:10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사람은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신다. 내가 얼마나 잘난 사람인지, 혹은 내가 얼마나 못난 사람인지 하나님은 다 아신다. 내 인생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보셨다. 함께 하셨다.
왕하5:13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너의 생각을 내려놓고, 안된다 핑계하지 말고, 합리적이지 않다, 이성적이지 않다 분석하지 말고, 요단강으로 내려가라.' 

4. 모든 인생에는 ‘이제부터는’의 결단이 있다.
17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흙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된다. 내가 속했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돌아가되 새로운 존재로서 돌아간다.
1) 먼저 하나님을 내 삶의 최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시간의 우선순위가 하나님께 있다. 재물의 우선순위가 하나님께 있다.
2) 죄를 멀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의 양식으로 삼고, 날마다 예수의 생명으로 살아야 한다.
3) 내 경험과 의지, 지식으로가 아니라 기도로 성령님께 묻고, 길을 구하며,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