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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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작성일 : 2003/04/06 13:28


요나서 3장은 약 2700여 년 전 당시 세계를 제패하던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서 일어난 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니느웨성은 사흘 길을 돌아야 할 만큼 큰 성입니다.

요나는 그런 큰 도시에 가서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고 담대히 외칩니다. 40일 이내에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당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요나의 영권이 얼마나 컸던지 요나의 경고에 한 도시가 휘청입니다.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적국의 수도 니느웨에 가서 회개하라고 외치는 것은 결코 마음 내키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요나는 진실로 도시를 위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하나님의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할 때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감찰하시고 그들에게 내리리라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셨습니다.




우리가 전도할 때 바로 이런 갈망을 가져야 합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주님의 가슴을 헤아릴 수 있다면 우리도 요나가 외친 영권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고속성장기를 마감하고 90년대 중반부터 침체기를 맞고 있습니다.

양적 성장은 이루었으나 질적 성숙엔 미흡했기 때문입니다.

선데이 크리스천, 이름뿐인 크리스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교회건물의 대형화, 온갖 프로그램 개발에는 성공했을지 모르나 사회 속에 영향력을 끼치는 일에는 실패했습니다. 교회가 사회에 대해 영향력을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교회가 사회의 영향을 받아 점점 세속화되어 가는 그런 시대가 되었습니다.

교회가 부흥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크리스천 숫자가 적어서가 아닙니다. 영향력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사회에 영향력을 줄 수 없는 교회는 죽은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한 도시를 향해 복음을 전할 비전을 주셨습니다.

‘용인시를 위해 기도하라! 용인시민에게 복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라!’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비전입니다.

이제 한달 후면 교회이전을 합니다. 생명샘교회의 새 시대가 시작됩니다.

우리 교회가 그 지역으로 이전함으로써 지역사회가 변화되고 청소년의 삶이 변화될 것입니다.

아픔이 있는 가정들이 회복되고 온갖 죄악에 젖어있는 사람들이 우리 교회로 인해 바른 인생을 살게될 것입니다.

한 분 목사님으로 인해 한 도시가 변화됩니다.

한 교회로 인해 지역사회가 변화됩니다.

크리스천이, 사명자가 무너지면 교회가 빛을 잃게되고 주변사람, 주변사회가 무너집니다. 그러나 크리스천이, 사명자가 바로 서면 한 영혼이, 한 가정이, 한 도시가 살아납니다.

요나 한 사람의 메시지를 들을 때 심령들이 움직이고 회개하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한 도시를 회개시키는 교회! - 하나님은 그런 교회를 우리에게 원하고 계십니다.




복음을 말하십시오. 그리스도를 말하십시오.

근면성실해도 판매고를 올리지 못하는 판매원을 해고대상입니다.

복음을 말하지 못하는 크리스천, 내가 만난 그리스도를 간증할 줄 모르는 크리스천은 하나님 앞에서 해고대상입니다.




우리 모두는 도시를 위한 기도의 사람입니다.

용인시가 자랑하는 교회, 그 교회에 가면 성령님을 만날 수 있다고 고백하는 교회, 예수님에 대한 아름다운 간증들이 별빛처럼 쏟아지는 교회.

라마 나욧의 성전을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기도하십시오. 한 도시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교회, 그 살리는 물결이 다른 지역에까지, 아주 멀리 먼 나라에까지 퍼지는 그런 교회로 쓰임 받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