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 소감문
김순여
주제문: 독서의 중요성
아웃라인 개요: 독서는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다.
세상사는 지혜와 꿈과 비전을 심어준다.
삶의 목적을 알려 준다.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희망을 품게 해 준다.
처음 아가피아 독서교실을 한다고 했을 때 나의
생각은 너무나 단순했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독서 감상문을 매주 쓰게
하고 검사를 한다.
나는 아이의 독서 감상문 쓰는 요령과 어떻게
지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 등을 배우는
걸로만 생각했다. 그래서 한 편으론 굳이 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그리 절실함을 느끼지 못했었다.
초급 과정을 시작하기 전 아가피아에 대해 강의를
들었을 때에도 내 마음은 처음보다 크게 달라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엄마가 먼저 정확히 알고 아이를
지도했을 때의 차이는 분명 클 것이라는 생각으로
초급 과정에 도전하게 됐다.
1주,2주,3주.. 횟수가 거듭 될수록 내 자신이
변하는 걸 느꼈다.
틈틈이 봤었던 TV도 꼭 필요하고 유익한 프로그램
이 아니면 보지 않게 되었고 그 시간을 책보는
시간으로 채웠다. 중요하지 않은 일로 시간을
낭비했다면 하루하루 시간들이 나에게 소중한 시간
들로 다가왔고, 우선순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하게하고 그것들을 실천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뚜렷한 꿈과 비전을 제시해 주게 되었고, 아이들이
그 꿈을 위해 노력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열어주기
위해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 달이면 많이 읽어야 책 한권정도 읽을까 말까
한 나에게 두 달에 7권 정도를 읽은 것만 해도
나한테는 기적과 같은 일이다. 열심히 책을 읽다
보니 책을 읽는 시간들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다.
그 전에도 책을 읽긴 했었지만 이번처럼 읽었던
책들이 소중하게 생각되었던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성취감도 생겼다. 예전에도 책을 읽었었지만
그 때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그 때는 그저 읽는
것으로 그쳤었다면 지금은 그 책속에 있는 내용들을
직접 내 삶에 적용시키고 실천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변화되어가는 나를 발견하기에 더없이 소중하게 생각
되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하나님이
주신 귀하고 소중한 내 아이들 에게 이 소중한 정보들
을 실제로 적용시켰을 때 훌륭한 인재가 갖추어야 할
모습들로 하나하나 변해가는 모습을 상상하면 정말
흥분되고 기대가 된다.
언제나 같은 모습, 늘 그 자리, 새로운 변화에 게을렀
던 나, 나의 내면은 새로운 것을 찾기를 원하지만 정
말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가 않았다.
아가피아 강의와 책은 나에게 사고의 변화를 가져왔
고, 변화된 사고는 내 행동을 바꿔 놓았다.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던 나의 내면의 모습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정말 소중한 계기가 된 시간이었다.
앞으로 나는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부딪쳐서 깨뜨릴 수 있는 자신
감도 생긴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 변화에 대한 기대가 더 크
다. 아가피아에서 추구하는 영성을 바탕으로 한
교육목표가 나를 통해 내 아이들에게 그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런 귀한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변화를 간절히 바라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열심히 강의를 해 주신 최성환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