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3차 6단계 장년 테라피 간증문

작성자 이지영 날짜2007.02.10 조회수3560

서울에서 내려온 지 열흘도 안되서 테라피를 온다는게 부담스러웠습니다.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또 다른 무언가를 접하는게 싫었습니다. 5단계 테라피만으로도 충분히 충전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굳이 오고 싶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내가 뭔가 바뀌어서 돌아올거라는 엄마의 기대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부담을 느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와서도 크게 별 느낌이 들진 않았습니다. 솔직하게 기대되지도 않았고 왜 그렇게 집에만 가고 싶던지.. 뭔지 모르는 부담이 저를 눌렀습니다.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변화 테라피를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outcome 을 찾으라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제일 두려워 했던 것인데..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이 없던 나였기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내 비전이라고 생각해 본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찾지 못하면 어쩌나.. 나에게 비전이 없으면 어떻게 하나.. 겁이 났습니다. 그런 저에게도 하나님은 outcome 을 주셨고 찾게 해주셨습니다. 뭔가 앞길이 잡힌 것 같아 행복했고 황홀했습니다. 타인이 시켜서 말해줘서 찾은 것이 아닌 스스로 찾은 목표가 생긴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제 목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워십 댄서입니다. 온 몸과 표정으로 하나님을 나타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분명 그렇게 될 것을 저는 압니다. 그 미래를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