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하예슬(중2)
지난 번에도 몇 번 새벽기도회에 가본 적은 있지만 멍하니 앉아 있거나 졸면서 시간을 보내었기에 이번 특별새벽 기도회는 자원해서 드린 것으로서는 거의 처음 가본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새벽기도회를 가기로 결심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다. 학교에서 학생회를 맡고 있어서 일찍 등교하는데다가 항상 잠이 모자라서 수업시간에 졸기도 하는데 새벽기도는 상상도 안 해보았었다.
처음에 특별새벽기도회를 한다고 했을 때 “나는 당연히 안가야지”라고 했는데 이루고 싶은 기도제목도 있고 다른 사람들도 다들 온다고 해서 특새에 참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첫날에는 많이 졸았고 하루를 피곤에 절어서 지냈지만 갈수록 적응도 도고 피곤함도 덜해져 갔다.셋째 날인가, 모르고 알람시계를 못듣고 잤는데 그날은 하루 동안 뭔가 허전하고 후회가 되었다. 그 일로 특별새벽기도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나의 기도제목은 지혜를 얻는 것과 환상을 보는 것이었다. 철야 때 목사님께서 기도를 해주셨지만 환상을 보지 못해서 실망도 했는데 더-- 중요한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게다가 수업시간에 집중력이 조금 더 늘은 것 같기도 하다. 수요일인가? 목요일인가 그 때 정말 은혜로웠던 날이었다. 셋째 날 이후에는 새벽기도 참석이 즐거웠고 기다려지기까지 하였다.
하루를 주님 안에서 은혜로 열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끝).
편집자주: 특새 소감문으로 제출 된 내용을 이곳에 싣습니다.
제출해준 하예슬 학생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