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내적치유 소감문 ( 장기숙 )

작성자 내적치유 날짜2007.03.17 조회수2234

생명샘에 다닌지 내년 4월이면 만 3년인데 나는 정작 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말씀공부와 치유공부를 하나도 이수하지 못했었다. 교회 생활하면서 이것이 늘 부담스러웠고 내가 잘못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반문도 여러 번 하게 되엇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올 7월에 만5년간 운영하던 식당을 정리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가을 학기의 치유공부를 할 수 있었다.




평상시에도 나의 대하여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고 그런 내가 싫지만 동고동락하며 살아야 하는 어떤 부분이 나의 가나안의 삶을 막고 있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올 하반기 나는 기도 중에 하나님께 나의 가나안의 삶을 막고 잇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여 달라고 간절한 기도를 올린 적이 있었다. 내 안에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멸하고 반드시 이땅을 정복하리라는 다짐도 해 보았다.




내적 치유 공부를 하면서 처음에는 공감은 되엇지만 실제로 마음에 와 닿는 대목은 없어 치유 공부가 약간은 밋밋하게 느껴졌다. 3강 징벌에서 나는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한 문항씩 체크해 내려갔다. 아무도 없는 차 안인데도 나 자신에 대해 들킨 것 같아 얼굴이 화끈 거렸고 어찌 이렇게 자세히 나에 대한 글들이 나열되어 있는지 신기하기까지 하였다. 여러 지체들 앞에서 나에 대하여 내 놓으면서 또한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집에 돌아온 후 나는 누구와 씨름을 한 것처럼 피곤하여 깊은 잠을 자게 되었다. 그 이후로 나의 신체에 이상한 반응이 나타났다. 약 10일간 가스가 방출되는 것이었다. 그것도 몇 분 몇 초 간격으로 시도때도 없이 .... 그러면서도 왠지 모르게 마음은 참으로 답답하고 힘이 들었다. 그러나 기도 중에 내안에 벌집처럼 형성된 견고한 진들이 하나씩 터져 나가는 감동을 받았다. 할렐루야!


그 후로 나는 나의 징벌 성향적인 요소가 튀어나올 때는 스스로 자제가 되며 또한 표출이 되더라도 강도가 많이 약해저 있음을 보게 되엇다. 그동안 그렇게 안 하려해도 어떤 상황이 되면 자동적으로 나오는 무엇 때문인지 알 수 없었던 이 성향을 어찌해야 하나 고민을 한두 번 한 것이 아니고 축사도 많이 했는데.... 이것이 내가 의지거으로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고백한다.




보충수업 중에 나는 나의 또 다른 양육 패턴이 방치였음을 알게 되엇다. 그리고 오랫동안 직장 생활하면서 10년 이상 고통스럽게 했던 어깨와 목의 통증 그리고 두통의 원인을 알게 되었다. 상사한테 최고로 인정받기 위한 스트레스였던 것이다. 2001년 1월 15일 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사직서를 낸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그렇지 않았다면 생명샘 교회도 몰랐을 것이고 과로사로 순직했을지 누구 안단 말인가?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영광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