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4년11월19일-수요저녁(나기식안수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11.22 조회수1119

4진 조웅기지파/ 나기식셀/ 나기식 안수집사

▷ 제목- 남자와 여자의 영적인 질서와 가치

▷ 본문 구절- 고린도전서 11장 1절-16절

▷ 본문 요약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자신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처럼, 자신을 본받는 자가 되라고 권면(1)합니다. 이어서 그가 교회 생활에 관련해 전해준 여러 가지 전통에 대해 성도들이 잘 지키고 있는 것을 칭찬하고(2), 잘 지켜지지 않는 것에 대하여 보완합니다. 바울은 남녀가 가치에 있어서 동등하지만(11) 질서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3)는 것을 가르칩니다.

▷ 단락 나누기/ 구체적 내용⑴ 1절-10절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예배와 관련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먼저 여인들이 머리에 무엇을 쓰고 (머리를 가리고) 기도와 예언을 하는 문제를 언급합니다. 이에 대한 신학적 근거로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 이라는 영적 질서를 제시합니다(3). 사실 여자는 창조 때에 남자의 갈비뼈로부터 나왔으며, 남편의 돕는 배필로 지음 받았습니다(8-9). 이 원리에 비추어 바울은 여자가 기도를 하거나 예언을 할 때 머리를 가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권면합니다(5-6). 그러므로 여자가 머리에 무엇을 쓰는 것은 자신이 권위 아래 있음을 인정하는 표시가 됩니다(3,7).⑵ 11절-16절
바울은 자신의 권면을 오용하여 성도들이 치우칠 것을 염려합니다. 그래서 그는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않음(11)을 언급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모두 하나님께로 난(12) 고귀하고 동등한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남자와 여자의 긴 머리에 대하여 언급(14-15)하며, 여자가 공예배시 머리에 무엇을 쓰는 것이 당연함을 다시 한 번 설명합니다. 이것은 여자가 결혼생활이나 교회 생활에서 권위 아래 있어야 함을 본성적으로 일깨워주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어떠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일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성경의 원리를, 그 다음으로 교회의 결정사항이나 인간의 보편적인 사실을 따라야합니다.

▷ 나의 적용⑴ 삼위 하나님에 대한 깨달음
3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예수 그리스도는 저의 머리가 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그리스도를 저의 주인으로 받아들이고 주님이 이끄시는 삶을 살길 바라십니다. 하지만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지 못한 나의 삶을 돌아보면 마음이 상하곤 합니다. 특히 하루의 시작과 끝을 기도로 열고 닫기를 원하지만 체력적 한계로 인해 실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가 답답하기만 합니다.
⑵ 감사/ 회개/ 확신해야 할 진리
3절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것은, 하나님께서 저를 가장으로 세우시고 집사로 부르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를 돕는 배필을 허락하시고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2주 전 금요일 새벽 4시 20분 경, 음주 운전 차량으로 인한 3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저의 차량은 가장 앞에 있었고, 저와 충돌한 뒤 차량과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셨구나.’ 하고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아내가 새벽 4시에 잠에서 깼고, 그 순간 주님이 깨우셨다 확신하며 저를 위해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아내의 기도 덕분에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음을 깨닫고는 저도 주님 앞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처럼 아내는 종종 새벽에 깰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주님의 부르심이라 생각하며 기도 후 다시 잠을 청합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큰 사고를 막아주시며 저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셨습니다. 아내의 머리됨이 부끄럽지 않게 저도 더욱 영적으로 민감해질 것을 다짐합니다.
⑶ 오늘 실천하고 기도제목으로 삼을 일
사실 지금 제 삶이 평안하지만은 않습니다. 매일 같이 계속되는 새벽일에 몸은 지칠 대로 지쳤고, 최근 통풍까지 겹쳐 발이 아파 제대로 걷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첫째, 통풍이 왼발로 와서 계속해서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며 둘째, 이 질병을 통하여 하나님께 더욱 매달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내와 자녀, 그리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중보로 살았지만, 이제는 제가 직접 주님께 엎드리는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불평 불만하지 않고 기도와 예배로 위로를 얻으며 주님과 더욱 친밀할 것을 결단합다. 매일 아침을 기도로 열고, 새벽을 기도로 닫겠습니다. 계속해서 성장하여 가정에서는 머리가 되는 가장, 교회에서는 본이 되는 집사가 되겠습니다.

▷ 기도우리의 머리가 되시는 예수님. 우리가 주님을 본받길 원합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과의 교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어 기도로 새벽을 깨우신 주님을 닮길 원합니다. 주님만을 더욱 바라볼 수 있는 환경을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우리를 훈련하시고 연단시키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믿음의 시험을 주님과 함께 담대히 통과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붙잡아 주옵소서. 감사합니다. 주님만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