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4년8월6일-수요저녁(인금환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8.06 조회수1021
창세기 50장 QT

3진 김용백지파 인금환집사

1.단락나누기

1 - 14 : 야곱을 장사함
야곱의 죽음으로 애굽인들도 70일간 애곡함. 요셉은 바로의 허락을 받고 형제들과
호상꾼과 함께 아버지 야곱을 가나안 땅에 장사를 지낸후 돌아옴.

15 -21 : 요셉의 보복을 두려워하는 형제들
요셉의 형제들이 야곱이 죽은 후 요셉이 그들에게 보복할 것을 두려워하여 요셉 앞에
엎드려 요셉의 종이라 조아림. 요셉은 형제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말하며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라고 그들을 용서하며 위로함.

22 -26 : 요셉의 죽음
요셉은 110세를 애굽에서 살며 에브라임 자손과 므낫세의 자손을 양육함. 요셉은 하나님이
반드시 가나안 땅에 이를때까지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것과 그때 자신의 해골을 메고
올라갈 것을 유언한 후 죽음.

2. 묵상 및 적용
세상을 살면서 요셉처럼 고난과 역경을 겪은 사람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형제들의 배신으로 죽음에 몰리고 노예로 팔리며 종살이와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에 투옥되기까지 어쩌면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가장 컷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일이 모두 주님이 계획하신 일이라 믿으며 오직 그 마음의 중심을 주님께 드리다 보니 형제들이 두려워 할때도 본인의 생각과 기분보다는 먼저 하나님의 마음을 읽었던 대목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라며 말하며 형제들을 용서하는 삶은 어쩌면 이스라엘의 왕인 다윗의 삶과도 많이 일치되어집니다.
살아오면서 저에게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4남매중 막내인 저는 다른 형제들과는 그렇지 않은데 유독 큰형님과의 관계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겉으로 표는 내지 않지만 내심 내안에 불만이 조금씩 쌓여 오랜시간 둘사이에 골이 깊어져 이제는 그 벽을 허물기가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나에 비해 큰형님이 집안의 혜택을 많이 받은것을 혹시 내가 질투라도 한걸까? 아니면 형님은 집안의 종손이니 내가 형에게 기대한 부분이 충족되지 못해서일까? 여러 가지로 형제의 관계를 개선해 보려고 고민해 보지만 선뜻 마음이 가지 않습니다. 요셉은 자신을 죽이려했던 그의 형제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용서했는데 왜 난 아직까지 그런 넓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지 기도해 봐도 주님께서는 선듯 응답해 주시지 않습니다. 내가 형에게 서운한것이 무얼까? 고민하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23~24절 말씀에서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말씀처럼 먼저 형제들과 화목한 후에 제단에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구나. 역시 하나님은 내가 먼저 행동하기를 원하시는구나. 나부터 요셉과 같은 형제에 대한 희생과 용서의 마음이 필요하단 말씀이구나. 예수님은 날 위해 십자가에서 목숨까지 희생하셨는데 나는 이런 자그마한 일도 용서하고 희생하지 못한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어찌 나를 주의 청지기로 사용하실수 있을까? 내 마음의 중심이 그동안 주께 있지 못하고 형제를 원망하고 심판 하고 있었구나 고백합니다.
이번 돌아오는 추석에는 예전처럼 같이 식사하며 형제간의 화목을 위해 내가 먼저 형님께 손을 내밀고 위로해야 겠습니다. 이 또한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 생각하며 다시 예전의 관계로 회복되기를 기대합니다.


3. 기도
주님. 요셉과 같은 마음을 주십시오. 너그럽게 용서하고 생각의 중심이 주님을 향하고 살도록 주님 보살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