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4년7월30일-수요오전(김정민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7.30 조회수1057
창세기 49장 열두아들에 대한 야곱의 축복과 예언
김종숙지파 김정민집사
1. 단락 나누기
1-7 르우벤, 시므온, 레위에 대한 예언
8-27 유다와 나머지 8 아들에 대한 예언
28-33 장례부탁과 야곱의 죽음

2. 본문이해
창세기 49장은 야곱의 임종을 앞두고 열두아들의 장래에 관한 축복과 저주가 담긴 예언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는 야곱자신의 의지나 편견이 아닌 하나님이 계획하신 이스라엘 열두지파의 미래에 대한 주권적 섭리에 대한 계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열두아들의 기질과 살아온 삶의 내용을 토대로 하여 야곱을 통해 각자 행한대로 사명에 맞는 복을 주셨습니다.
르우벤(49:3-4), 시므온과 레위(49:5-7), 잇사갈. 베냐민(49:27)의 경우는 비난과 정죄를 받았지만 요셉은 2배의 축복을(49:22-26), 유다는(49:8-12) 다윗과 모든 유다의 왕들은 물론 최고의 축복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유다가문에서 이루어집니다.

3. 소감 및 적용
창세기49장의 열두아들에 대한 각기 다른 축복과 저주의 내용을 묵상하다 보니 최고의 축복은 야곱이 편애한 요셉도 베냐민도 아닌 유다가 다 받은 것 같습니다. 유다는 아버지 야곱의 심한편애로 인해 상처받고 형제들과 함께 요셉을 노예로 팔아먹은 인물이지만 며느리 다말 사건을 통해 “그는 나보다 옳도다”라고 자기부인을 하고 성숙한 인격으로 변화된 인물입니다.
또한 베냐민을 종으로 삼겠다는 요셉에게 아버지를 위해 베냐민대신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놓는 헌신을 통해 그가 진심으로 지난일을 회개한 것은 물론 아버지의 허물까지도 받아들이고, 섬기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결국 요셉의 마음을 움직이고 하나님의 마음도 얻은 유다의 삶을 보며 저의 삶을 다시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야곱의 가정처럼 저희시댁도 형제가 많고 차별과 편애가 심한 가정이었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차별에 원망과 미움이 쌓여 그분들이 믿는 하나님도 신뢰하지 못하고 저버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내 의지로 이방종교를 선택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 결심하며 온 마음을 다해 헌신했지만 신앙의 뿌리를 내리지 못했고 뒤늦게야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 후 가정의 위기상황을 겪으며 생명샘 교회로 인도받았지만 안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위축되고 불편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잘못된 인생을 살았다는걸 스스로 인정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 그동안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해 주시고, 내가 보고 싶지 않은 모습, 외면했던 것들을 보게 하시니, 내가 얼마나 보잘것 없고 연약한 죄인인지를 고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내관점이 아닌 구속사적인 관점으로의 전환은 그동안 풀지 못했던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저를 유다로 불러 주시고,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게 하셔서 새 삶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과 말씀에 순종하며 원망과 불평의 삶이 아닌 축복의 삶으로 나의 남은 삶이 멋지게 장식되길 기도하며, 내 힘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이 모든것이 하나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3. 결단
이번에 합격한 직업상담사를 통해 많은 영혼을 살리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 있을 인지치유와 말씀훈련을 받아 하나님 나라에 일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4.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하루도 살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삶에 진리되어 주시고 주님과 밀착된 삶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