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4년4월16일-수요저녁(이한기안수집사)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4.04.17 조회수1291
창세기 35장 QT
6진 이한기 지파 이한기 안수집사
1. 단락 나누기
35:1 ~15 하나님의 명에 따라 벧엘로 올라 간 야곱을 하나님이 축복하심
16~20 라헬의 죽음과 베냐민의 출생,
21~29 르우벤의 서모와의 패륜과 복잡한 혈통의 야곱의 열두 아들과 이삭의 죽음
2. 본문 이해
약속의 땅인 벧엘로 가지 않고 자신의 의를 좇아 간 세겜 땅에서 딸이 추행당하는 일을
당하고, 그로 인해 세겜 땅의 사람들을 죽이게 되며, 실패하여 결국 하나님의 갈망인 벧엘로 올라가는 야곱은 그 곳에서 우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의복을 바꾸어 입고 제단을 쌓았다. 그리고 그 장소를 엘벧엘, 곧 벧엘의 하나님이라 하였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주시고 생육과 번성하라 명하시며, 약속의 땅을 주시고 그 땅의 주인되게 하셨다. 야곱은 12번째 아들 베냐민을 얻으며 아내 라헬을 잃었고, 장자 르우벤이 자신의 아내와 행한 범죄를 보았고, 아비 이삭의 죽음을 겪는 등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겪어야 했다.
3. 소감 / 적용
하나님이 명하신 벧엘에 가지 않고, 자기 의를 좇아 세겜에 머무르다 딸을 잃고 또 하나님과의 관계를 상징하는 할례를 복수의 수단으로 잘못 사용하고, 가족을 지키려는 마음보다, 자신의 안위가 급했던 야곱. 그러한 야곱이 순종하여 벧엘로 올라갔을 때 하나님은 야곱을 축복하고 새이름과 씨의 번성과 땅과 통치권을 약속하셨다. 야곱은
제단을 쌓을 때 부끄러웠던 과거와 단절하기 위해 이방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의복을 바꾸어 입었다. 레위기 8장의 제사장 위임식에서도 반드시 먼저 해야 할 것은 물로 깨끗이 씻어 성결케 되고 새로운 의복을 차려 입어야 했던 것들, 이는 예식을 위한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자신을 부인하고, 새로운 그리스도를 입는 세례의 본질적 의미를
야곱의 행위를 통해 실증적으로 보여 주신 것이었다. 야곱은 벧엘에서 제단을 쌓을 때
아름다운, 풍요로운 곳이 자신을 위로하고 축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곳에 계신 하나님’
으로부터 위로와 축복이 있음을 깨달았기에 엘벧엘이라 고백한 것이리라.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 라고 고백하는 찬양을 다시금 새겨 본다.
야곱처럼 넘치도록 복을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해보지만, 지키지 못하는 복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음을 이 본문을 통해 묵상해 본다. 주일에 목사님이 설교말씀 중 하신 로또 맞은 사람들의 결말. 이것이 그 증표인 것 같다. 나의 삶에 있어서 나의 생각이
중심되지 않고 하나님이 명하시고 바라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기를 다짐한다. 그리고 나 자신을 말씀으로 정결케 하고, 기도와 훈련으로 연단하며 제사장의 삶을 살기를 힘쓰겠다.
4. 기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이 세상에서 순간순간의 것들로 때로는 기뻐하기도 하고 때로는 좌절하고, 몸부림치기도 하지만 이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주님이 저를 단련시키기 위함임을 깨달으며, 마음을 정결히 하고, 예비하신 복음의 전신갑주로 무장하여 주님이 명하신 사명을 감당해 나가기를 원하오니, 성령으로 인도하여 주시고 세상에 능히 주님의 빛을 전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대속자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