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14장 Q.T
김기란 지파 최고언 족장
*단락 나누기
14:1-12 포로가 된 롯
:13-16 롯을 구출한 아브람.
:17-24 아브람의 개선과 멜기세덱의 영접
*본문의 내용
:1-12 포로가 된 롯
엘람왕 그돌라오멜과 시날왕 아므라벨과 엘라왕 아리옥과 고임왕 디달이 동맹하여
12년간 그들을 섬기며 조공을 바차다가 배반한 소돔과 고모라를 습격한다. 결국
엘람왕의 동맹국들이 승리하여 소돔과 고모라의 재산을 약탈하고 아브람의
조카 롯도 포로가 되었다.
:13-16 롯을 구출한 아브람
롯이 포로가 된 소식을 들은 아브람이 집에서 길리고 연습한자 318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 밤에 기습하여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조카 롯과 부녀자와 친척을 다시
찾아온다.
:17-24 아브람의 개선과 멜기세덱의 영접
소돔왕이 사웨 골짜기로 나와 아브람을 영접하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자
살렘왕인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아브람을 축복하였다.
아브람은 그가 얻은 것의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다.
“물품은 네가 취하고 사람은 내게 보내라”는 소돔왕의 제안을 거절하고 함께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을 요청했다.
* 묵상
1.세상을 선택하는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을 선택해야 한다.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세상의 부요보다는 믿음의 부요에 가치를 두고 살아야 한다.
.
2.회개 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타락한 소돔성을 선택한 롯에게 하나님은 기회를 주셔서
전쟁을 통해 포로가 되고 아브람을 통해 구출되게 하셨다. 그러나 롯은 회개하지 않고 다시
소돔으로 돌아갔다. 이때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돌이켰다면 훗날 아내가 소금기둥이 되고
두 딸을 통해 저주받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3.아브람은 318명의 용사를 집에서 연습시켰다가 어려움에 처한 롯을 구한다.
남의 도움으로 목숨을 연명하는자가 있고 늘 준비되어 복의 근원이 되는자가 있다.
4.전쟁에 승리하고 돌아온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멜기세덱을 통해 떡과 포도주를 준비해주셨고
아브람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소감
여호와 앞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중시여긴 믿음의 사람 아브람 , 세상을 사랑하여 하나님앞에
죄인인 소돔을 선택한 롯..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달라집니다.
아브람처럼 복의 근원이 되고 하나님 앞에 준비된 사람이 되어 죄악에 빠진 사람,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늘 허덕이며 헛된 것만 추구하다 회개 할 기회조차 놓쳐버리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과연 나는 어느쪽일까?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을 위해 318명의 용사들을 거느리고 단숨에 달려가 도울 수 있을 만한 준비된 사람인가?
또한 아무런 댓가도 바라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브람 같은 순전한 믿음이 내게 있는가..
저희 셀에는 힘든 삶을 살고 있는 한분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제일 아픈 손가락이지요
어느덧 함께한지도 일년이 되어가지만 이러타 할 변화도 없이 매번 꼬이는 문제들과 쏟아지는
불평은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듭니다.
처음에 일대일을 시작하면서는 그분의 변화를 꿈꾸며 열정을 다해 만나고 치유와 말씀으로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저의 한계를 느끼며 나보다 더 능력있는
셀장을 만났더라면 좀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회의와 자책이 들었습니다. 또
때마다 울리는 전화 벨 소리와 한번 시작되면 그칠 줄 모르며 쏟아내는 분노와 불평의 말을
한시간씩 듣고 있노라면 진이 빠지고 제 입에서도 불평이 터져나왔습니다.
얼마 안 남은 출산을 앞두고 나보다 더 잘 케어하고 도와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보내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던 중 그 사람을 위한 기도가 부족했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내 지식과 능력으로 그 사람을 절대 변화시킬 수 없으며 오직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은 성령님이라는 것을 다시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그동안 내가 하려고 했던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그 영혼을 내가 포기하려
했음을 부끄럽게 여기며 내게 맡겨진 시간한에서는 진심으로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들어주고 받아주기로 다시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그 영혼을 태운 내 배가 앞으로 꿈틀거리며 나아가고 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한번씩 주일 예배 나오는 거 보면 기쁘고, 수화기 넘어로 흐느끼며 셀장님을 부르는
목소리가 안타깝고, 키우던 개를 돌려보내면 죄짓는거 아니냐며 어떻게 할까요? 별 사소한 것까지
물어오는 셀원이 밉지 않고, 그 집에 대출금이 얼마고 어느 은행에 이자율 몇프로로 갈아탔는지
카드돌려 막기 한 것까지 다 알게 되는 이 셀장의 역할이 ..
하나님의 사람 아브람이 포로로 끌려가던 롯을 구출 한 것처럼 한 영혼을 구출 할 수 있기를
소망 해봅니다.
기도
아브람처럼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시여기고 늘 나눠 줄 것이 풍성한 사람이 되고
영혼을 살리는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 제 인생에도 피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