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3년10월16일수요QT(이소은 집사)-문선옥권사 대독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3.10.16 조회수1411

                                       창세기 10QT


                                                                              1진 백일순 지파 이소은 셀


<본문요약>


노아의 아들 셈, , 야벳의 족보다.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 등이고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 등이다. 가나안의 아들은 시돈과 헷 등이고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 등이다.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이 나뉜다. ( 2-5절 야벳의 족보 , 6-20절 함의 족보 , 21-31절 셈의 족보 )


<중심사상>


하나님은 온 땅에 사람들로 번성하게 하시며 죄악된 세상에서 구원의 역사를 이끌어 가십니다.


<말씀묵상 및 적용>


오늘 제가 나누는 큐티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행하신 역사를 간증하고 그 분께 영광을 올려드리기 위함임을 먼저 밝힙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행하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이 글을 쓰게 하심도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노아가 방주를 완성한 후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죽음의 홍수를 내리셨습니다. 온 땅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을 물로 멸하시고 노아와 그의 가족들만 살리셨습니다. 후에 살아남은 노아와 그의 아들들은 방주에서 나온 후 하나님의 은혜로 온 땅에 번성하게 됩니다. 오늘 창세기 10장은 노아의 세 아들들의 족보와 그들이 온 땅에 거주하며 백성이 나뉘는 과정을 이야기하지만 저는 오늘 하나님이 내리신 홍수 이야기를 먼저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먼저 고백을 해야할 것은 제가 바로 축복받은 노아와 그의 아들들이 아니라 저는 그 땅에서 물로 멸하여진 백성이었다는 것입니다. 누구도 멸하여진 백성의 입장이 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저도 노아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홍수속에 잠겨 죽어야만 했던 백성이었습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한번도 하나님을 잊고 산 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훈련과 경건의 모양을 갖추고 살며 이런 내 모습을 하나님도 기뻐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늘 마음 한 구석엔 외로움이 있었고 허무함이 있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아무리 애를 써서 말씀을 보고 기도를 해도 돌아오는 것은 내 의와 내가 행한 경건으로 인해 지치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지내오고 있을 때, 내 삶에 홍수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기대했던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사건들이 한 가지도 아니고 여러 건이 터졌습니다.(물질의 문제, 직장의 문제, 자식의 문제, 사람관계의 문제...) 모든 것들이 다 꼬이고 절망가운데 내던져졌습니다. 출애굽기의 수르광야가 이제 나타났던 것입니다.(그 때까지 전 광야를 거의 지나오고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저는 철저하게 버림받았다고 느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면 이런 일이 있을 리가 없어!’ ‘ , 하나님...’


그러나 저는 그 순간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습니다. 그동안의 신앙생활이 헛 것은 아니었나 봅니다. 가장 절박한 상황이 닥쳤을 때 무조건 하나님한테 엎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교회로 달려와서 예배실로 올라갔습니다. “하나님, 살려주세요”.............이 말 밖에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때 이미 한 사람을 예비하셨습니다. 그 날 우연치 않게 만나게 된 한 권사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예레미야1: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이 말씀이 심장에 부딪쳐 들어왔습니다. 순간 내가 버림받은 게 아님을 알았습니다.


그 후로 그 권사님께서는 저의 멘토가 되어주셨고 우리는 일주일 마다 만났습니다. 새로운 일대일 관계가 맺어지게 되었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 저에겐 생소한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저는 무언가 깨닫고 알아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모습이 아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야만 했습니다. 한 달, 두 달,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님께서는 제게 하나씩 껍질을 벗게 하셨습니다. 내가 인정할 수 없었던 내 진짜 모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보여주셨습니다. 저의 이성은 깨어져 갔고 제 심장은 다시 건축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쌓아왔던 바벨탑이 무너져갔습니다. 내가 쌓아놓은 나의 의가 무너져갔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후, 제 안에 계신 성령님은 이제 내가 세워놓은 성전이 아니라 당신이 직접 저를 성전으로 만들어가셨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고 하늘문이 열리는 체험도 하였습니다. 내 안의 나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죽음과도 같았던 홍수심판이 끝나가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중요한 메시지는 바로 이 것이었습니다. 너의 뿌리는 나 여호와이며, 너의 시작과 끝은 내게 있단다....’


이 메시지는 제 삶을 하나님께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모든 일을 행하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심판은 죄에서 회개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노아의 시대 백성들은 모두 물로 멸하여진 심판이었지만 저는 그 안에서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건짐을 받았고, 이것이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이었음을 알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노아가 방주에서 내려온 후 세 아들들은 각각 자손들을 낳으면서 온 땅에 번성하여져 갔습니다.


세 아들들이 모두 노아의 축복을 받았던 것은 아니었으나 저주를 받았건 축복을 받았건 모두 번성하여 온 땅에 충만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나온 것처럼 함의 자손들은 큰 힘을 가진 족속들이 되었으나 결국 세상을 움직이는 주인공들은 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편에 서야합니다. 불신자들에게도 똑같은 은혜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결국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제외됩니다.


저는 이제 이 홍수심판 후에 온 땅에 충만했던 노아의 자손들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돕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하나님께서 행하여주신 이 홍수의 기적을 기념비로 삼아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물이 바다 덮음같이 온 땅위에 충만하여지기를 늘 기도하는 하나님의 중보자가 되겠습니다.


끝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영광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에게 세워주신 멘토 권사님의 사랑과 애쓰심과 수고로이 행하시는 모든 사역가운데도 기름부음이 더하기를 원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도>


이 모든 것을 행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제 삶의 한가운데 찾아오셔서 하나님을 가슴으로 만나게 하시고 기도를 체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바로 우리 육신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거룩하게 세워져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감사함으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