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T ‘12. 10. 3(수) 김원용 지파 성혁준 안수집사 대독자 : 김원용 안수집사 본 문 : 눅 4:1-13 제 목 : 시험 받으신 예수 <본문요약> 예수님은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금식 후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다. 첫 번째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면 돌들에게 명하여 떡 덩이가 되게 하라. 두 번째 천하만국을 보이며 내게 절하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주리라. 세 번째 예루살렘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증명하라고 하였으나, 말씀으로 단호히 물리치신다. 이에 마귀는 물러나고 예수님은 갈리리로 돌아가신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을 금식하신 후 마귀로부터 겪으신 세가지 시험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수시로 겪게 되는 유혹과 시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몇 주전 나에게도 아내의 말 한마디에 시험이 든 적이 있다. 2012를 마치고 주일저녁 예배참석을 위해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는 중에 아내가 아들녀석에게 “내일이 주일인데도 토요일날 밤늦게 들어오면 되겠느냐”고 핀잔을 주었는데 내가 젊었을 때에 늦게 들어오는 일들이 잦아 아내를 속썩인 기억이 불현듯 생각나서 “너는 아빠 닮지 말고 열심히 좀 해라”고 하였더니 아내는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야” 라며 당연한 말을 하였음에도 나는 마음이 상하여 먹던 밥 숫가락을 놓으며 “나 저녁예배도 안가고 새벽예배도 안가” 라고 말한 후 쇼파로 가서 멍청히 TV만 보고 저녁예배에 참석하지도 않았다. 아내가 집에 오기도 전에 잠이 들었는데 담임목사님께서 “성집사님, 김전도사에게 잘 좀 해주세요” 라며 꾸지람을 하신다. 깜짝 놀라 깨어보니 꿈이었다. 벌떡 일어나 시계를 보고 곧바로 새벽예배에 참석하여 회개의 기도를 드렸다. 퇴근 후 저녁을 먹는데 아내가 “어제 밤 담임목사님께서 자기에게 다정하게 말씀하시며 칭찬하시는 꿈을 꾸었다”며 좋아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같은 날 우리부부는 서로 목사님 꿈을 꾸면서 나는 혼이 나는 꿈을 꾸고 아내는 칭찬 듣는 꿈을 꾸었다는게 예사롭지 않았다. 그날 우리는 꿈 이야기를 비교하면서 많이 웃었다. 담임목사님은 이 시대를 말씀으로 깨우기 위해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고 다니시며 바쁘실 텐데도 우리부부의 꿈속까지 오시느라 더 바쁘실 것으로 생각하니 죄송한 마음이 든다. 한 순간 사단의 속임에 빠져 아내의 말 한마디에 순식간에 내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옛 자아가 올라와 화를 내게 되고 결국 예배에 참석하지 않자 하나님께서는 담임목사님을 대신하여 꿈을 통해서까지 나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셨던 것 같다. 마귀는 매우 필요한 시점에 매우 필요한 것을 제안하여 그 제안을 거절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마귀는 우리가 거절하지 못하게끔 교묘하게 시험하는 존재라는 사실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의식주의 문제로, 영적인 문제로, 명예의 문제로 접근한다. 마귀를 이기는 비결은 바로 삶의 우선순위를 바르게 정하는 것일 것이다. 날마다 진리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주님만을 바라보며 말씀의 능력을 붙잡아서 마귀의 불화살을 막을 수 있는 방패로 삼아야 한다. 또한 우리는 근신하고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우리를 주목하고, 공격하려고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환경과 결과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성공이나 번성과는 다소 거리가 멀더라도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믿고, 의지하며 말씀으로 기도로 견뎌내도록 해야 한다. <결 단> 1. 하루 3장 이상 성경을 읽고, 주 3회 이상 새벽기도에 참석한다. 3. 하루 3사람 이상 칭찬하고, 30분 이상 책을 읽어 마음의 양식을 쌓는다. <기 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달콤하게 하는 세상 유혹들을 이겨내고, 오직 말씀만을 꼭 붙잡고 마음에 품어 시험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시는 예수님만을 믿음의 주로 고백하며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