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제 1 장 “나를 배려하시는 하나님”
대독자: 최민옥 집사
[ 본문요약 ]
:: 1절 ~ 4절 - 데오빌로에게 편지 쓰는 누가
:: 5절 ~ 25절 - 세례 요한의 출생을 예고하는 가브리엘 천사
:: 26절 ~ 38절 - 예수의 나심을 예고하는 가브리엘 천사
:: 39절 ~ 45절 - 엘리사벳을 방문한 마리아
:: 46절 ~ 56절 - 마리아의 찬가
:: 57절 ~ 66절 - 세례 요한의 출생
:: 67절 ~ 80절 - 사가랴의 예언
[ 내용이해 ]
유대인이 아니면서 신약성경을 기록한 유일한 저자인 누가는 평소 친분이 있었던 데오빌로에게 편지를 보냄.
슬하에 자녀가 없던 제사장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에게 천사가 나타나 요한이라는 이름의 아들을 낳을 것을 예고하고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도 영원히 야곱의 집을 다실 아들을 낳을 것을 예고 함.
엘리사벳에게 문안한 마리아는 천사의 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하나님을 찬양함.
엘리사벳이 해산 때가 되어 요한을 낳고 벙어리가 되었던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 제사장의 말문이 열리며 하나님을 찬송하고 장차 되어 질 일들을 예언 함.
[ 소감 ]
누가복음을 포함한 사복음서와 신약성경은 참 많이 읽었던 부분인데 이번 묵상을 통해 가을의 햇살처럼 다가오는 은혜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하나님 앞에 의인이며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던 제사장 사가랴와 아내 엘리사벳 사이에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사장의 직무를 위해 성전에 들어가서 분향을 할 때 천사 가브리엘에 나타나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아줄 것이라고 예언을 합니다. 그러나, 사가랴는 본인의 늙음과 아내의 나이 많음을 보고 천사를 통해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합니다. 그래서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말 못하는 자가 되는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천사는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 나타나 아들을 낳을 것이고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는 예언을 합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사가랴처럼 의심을 합니다. 하지만 천사는 마리아의 친족이며 늙어서 임신을 하지 못하는 엘리사벳의 잉태 사실을 알려주며 마리아의 순종을 기다립니다. 마침내 마리아는 ‘주의 여종이로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는 순종의 고백을 합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시며 참 많은 것을 배려하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수많은 단어들이 있지만 ‘배려’만큼 매력적인 표현이 또 있을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배려는 상대에 대한 지극히 큰 관심이 선행되어야하고 이를 통해 상대의 필요를 채워주되 그 능력에 맞게 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아이가 필요로 한다고 감당하지 못할 총을 주는 것을 배려라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가랴의 필요를 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예비할 세례 요한을 선물로 주시고자 천사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사가랴는 제사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 많음을 이유로 하나님의 선물을 의심하였고 벙어리가 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물을 철회하지 않으신 하나님께 감사). 그리고 모든 일이 이루어진 후에 입이 열리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사가랴처럼 제사장도 아니고 결혼을 하지 않은 동정녀였습니다. 그런데 천사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습니다. 이것은 나이 많음 정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창조 섭리조차 거스르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두렵고 어찌되어질지 의문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 때 천사는 마리아의 친족이었던 엘리사벳의 임신 사실을 알려주며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다는 사실을 확신 시켜주십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순종하였고 예수님을 잉태하는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이닉스 반도체에서 Test 엔지니어로 직장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8년간의 하이닉스 생활을 뒤로하고 2002년 IT 관련 창업을 하였습니다. 2년간의 사업은 많은 상처와 함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2년간 삼성생명에서 중견기업 컨설턴트로 활동을 하던 저는 하이닉스 협력회사 중의 하나인 (주)파이컴이라는 중견기업에 경영혁신 팀장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세월이 흘러 만 4년 쯤 되었을 2008년! 소리 없는 IMF라는 금융위기가 전국을 강타했고 심지어 그 당시 인사 팀장이었던 저도 20%의 감원 대상이 되어 명예퇴직을 하게 됩니다.
세상에 홀로 서있는 것 같은 외로움은 저를 잠시나마 방황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박승호 목사님을 통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통해 저의 길을 인도하셨습니다. 나이만큼 교회를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말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저는 2009년 2월 목포 극동방송에서 주최하는 ‘출애굽기 말씀세미나’를 통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41기 샘파를 통해 성령을 체험하고 두 번에 걸친 샘파 섬김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힘이 되었던 ‘사명선언서’를 2009년 1월 박승호 목사님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사명은 모든 사람들의 잠재된 열정을 이끌어 내어 인생의 승리자가 되도록 돕는 일에 헌신하는 것이다. 나는 이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세계최고의 자기경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의와 저서를 통해 열정으로 빛나는 행복한 리더를 양성할 것이다”
저는 지금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경영 부문의 전문강사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주도학습의 전문강사겸 새로운 개념의 Study Binder의 개발자로 날마다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지난 3년 반 동안 200회 이상의 강의를 통해 7,000명 이상의 사람들의 꿈과 사명을 도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나의 결단 및 적용 ]
1. 나는 경건에 이르도록 내 자신을 훈련하기 위해 매일 1시간 이상 주님과 교재 한다.
2. 나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주 2권 이상의 책을 읽겠다.
3. 나는 받은 은사를 나누기 위해 년 100시간 이상의 재능 기부시간을 가진다.
[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언제나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에는 제 손을 잡아주시고
주님을 모르는 사람인양 살아갈 때도 기다려주시고
늘 필요를 채워주시는 주님!
이제는 주님의 크신 사랑과 권능을 의심하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예수님을 품었던 마리아처럼 순종하고 살겠습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가나안을 바라보며 뜨겁지만 따뜻한 열정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쉬지 않고 걸어가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