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1장/QT 3진 1군 김기란 지파
김기란 족장
<단락나눔>
1~3 아달랴가 왕자를 빼앗음. 요아스가 위기를 모면함.
4~11 여호야다의 계획
13~16 아달랴가 죽음
17~20 여호야다의 개혁과 백성들의 동참함.
21 어린 요아스가 유다왕이 됨
<말씀요약>
아달랴는 남 왕국의 이세벨이며 오므리의 손녀로 바알 숭배자의 가능성이 높다.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위험에 빠진 어린 요아스에게 넘어간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남왕국의 개혁을 주도한다.
그는 모세 언약을 재도입하며 사람들에게 그들이 여호와의 백성임을 상기시킨다. 또한 왕과 백성사이의 언약을 갱신한다.
<말씀과 묵상>
QT나 RTC는 삶의 승리의 간증을 해야하지만 오늘 저는 승리한 것 보다 패배의 원인을 찾아 회개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우리교회에 등록한지 1년 후 족장으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처음 가족원은 2명이지만 친한 사이라 부담 없이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교회 등록 후 처음 맡은 직분이라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4개월후 두분이 우리가족원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예배시간동안 침묵으로 나를 지켜보는 가족원, 처음이라 서먹해하는 가족원..
4명이 되니 왠지 부담도 되고 서먹한 분위기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린 행복하고, 은혜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 오후에 예배를 드렸는데 퇴근쯤 셀예배가 기대되어 피곤함도 잊었습니다.
가족적인 분위기로 잘 지내고 있을 즈음 가족원 한두명 더 늘어나 10명이 되었습니다. 셀로 편성이 안되어 방치되었던 가족원, 신앙의 선배로 계속 지켜주고 보호해야할 가족원은 저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힘든 마음을 아시고 동역자를 붙여 주셨습니다.
가족원중 한사람이 저의 힘들고지친 모든 것을 위로해주며 무엇보다 기도로 힘이 되 주었습니다. 가족원 한사람 한사람도 점점 신앙으로 성숙되며 든든한 셀가족으로 세워져 갔습니다.
셀 가족 모두가 예배에 참여하였고 교회일에 적극적이라 다른 족장이 부러워 한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모든 것이 저의 탁월한 리더쉽이라 생각했기에 셀예배를 위한 기도나 말씀준비도 점점 소홀해져 갔습니다. 그러던 중 분셀을 하게 되었고 가족원 한명은 이민을 가게되고 직장일로 예배시간이 맞지 않아 다른 셀로 편성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아니라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했지만,갑자기 줄어든 가족원에 대한 저의 마음은 힘들어져 갔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가족원이 개인사정상 교회 다니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밀려오는 자책감은 나의 모든 교회봉사를 그만두어야 겠다는 생각까지 들게 했습니다.
‘무엇이 잘못된 걸까? 틀림없이 무슨 뜻이 있을텐데...’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게 되었습니다.
첫째, 저는 저를 나타내는 우상을 만들어 교만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를 나타내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웠습니다.
둘째, 전략이 없었습니다. 요아스가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여호야다의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 또한 셀에 대해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전략을 세워 다시 일어서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호야다처럼 가족원들을 잘 섬겨서 요아스처럼 멋진 족장들로 세울 것을 결단해 봅니다.
<기도>
하나님 제가 할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는데 제가 한다고 했습니다.
저의 교만함을 용서해 주세요. 철저하게 엎드려 기도하며 주님의 이름만 높일수 있는 제가 되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