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12년3월14일수요오전서의숙집사QT

작성자 관리자 날짜2012.03.14 조회수2126


열왕기하 4 QT


(2진 여성2군 신명애지파 서의숙집사)


 


 


1. 말씀 요약


1)  과부의 기름 그릇(1~7)


선지자의 제자였던 남편을 잃고 빚으로 인해 두 아이가 종으로 끌려 갈 처지에 이른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사정을 이야기 하자 엘리사는 이웃으로부터 그릇들을 모으게 한 후 한 병밖에 남아 있지 않던 기름으로 모든 그릇들을 가득 채우는 이적을 행하여 그 여인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한다.


2)  엘리사와 수넴 여인(8~37)


엘리사가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알아 보고 친절을 베푼 수넴의 한 여인을 축복하여 귀하게 아들을 얻게 하였으나 어느 날 갑자기 그 아들이 죽게 되자 그 여인은 엘리사가 반드시 살려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급히 엘리사를 찾아 간다. 이에 엘리사는 사환 게하시에게 자신의 지팡이를 주어 먼저 급히 가게 한 다음 곧 뒤따라가 죽은 아이를 살려내는 이적을 나타낸다.


3)  두 가지 기적(38~44)


길갈에 흉년이 든 어느 날 선지자의 제자들에게 주려고 국을 끓이게 하였는데 누군가 독이 있는 들호박을 국에 넣어 모두 먹지 못하게 되었으나 엘리사가 가루를 뿌려 독이 없어지게 하였고 또 보리떡 이십 개와 자루에 담은 채소로 백 명이 먹고도 남게 되는 이적을 행함.


 


2.  소감 및 결단


주님과의 멋있는 만남을 위해 나에게는 몇 번의 의미 있는 만남이 주어졌다. 그 첫 번째는 남편과의 만남이었다. 이 만남을 통해 주님께서는 나에게 그리스도의 소중한 씨를 심어 주셨고 메마르고 차가운 땅에서 잔뜩 웅크리고 있던 이 씨는 어느 날 이 곳 생명샘 교회를 만나게 되었다. 이 곳에는 말씀, 치유, 받아주기, 등 다양한 종류의 영양분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주일에 선포되는 말씀은 하늘의 신령한 복을 느끼기에 충분한 빛이 되었다. 좋은 성도들과의 교제는 신선한 바람의 향기로 다가왔고 이렇게 행복한 주님과의 만남은 계속되고 있었다.


마냥 나 혼자 만의 행복한 만남에 취해 있을 때 여호수아 프로젝트가 선포 되었고 전도와 원투원 양육을 통하여 주님께서는 내가 누리고 있는 이 행복을 누군가에게 나누어 주길 원하고 계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사실 1진이 출범할 당시에는 나의 일이 아닌 것처럼 뒤로 한 발 물러 선 방관자였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런데 막상 2진으로 함께 하고 보니 부담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나는 내가 먼저 만들어 가는 길보다 누군가 이미 밟고 간 그 길로 따라가는 안전함을 좋아하는 성격인지라 새로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부담감은 더욱 컸다. 머릿속은 늘 염려와 걱정으로 혼란스러웠고 풀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엉켜 버리는 실타래처럼 나의 주저함과 막막함은 더욱 깊어만 갔다. 그러나‘내가 어떻게… 하면서 주저하고 망설일 때마다 주님은 그저 지금 네가 느끼는 그 행복의 씨앗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아무 염려 말고 나아가길 원하셨다. 남편이 나에게 그 씨를 심기 위해 몇 년을 공들이며 노심초사했던 그 마음을 기억하라고, 그때 내가 했던 행동들을 생각해 보라고 말씀하시는 듯 했다.


3절의 말씀에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심에도 불구하고 나의 기준과 제한된 사고로 스스로 뒷걸음질 치며 머뭇거리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이미 그렇게 많은 그릇들을 채워 주셨음에도 나에게는 아직 한병의 기름 밖에 없다고 내어놓길 주저 한다. 그럴 때마다 주님께서는 나의 믿음을 시험이라도 하시듯 전혀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부어 주시며 그리고 나누어 주길 원하셨다.


이 즈음 고흥과 목포에서의 어머니 학교 시연을 통해 목자의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 차고 넘치도록 채워 주신다는 것을 확인 시켜 주셨고 기름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준비할 그릇의 양이 문제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전도와 양육의 그릇뿐만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나눌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의 그릇이 우선 준비되어야 함도 또한 알게 하셨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의 준비와 믿음이 부족해 멈추게 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행복의 씨앗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세상에 그 씨를 뿌리기 위해 조금 먼저 나에게 주시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들을 미리 허락하셨음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4절과 33절의 “…문을 닫은 후에…”, “…문을 닫으니…기도하고”라는 말씀을 주셨다, 아직도 내가 닫아야 할 문들이 많이 있다. 불안, 두려움, 핑계 등 부정적인 감정의 문들을 닫을 때 하나님께서 일하실 공간을 내어 드릴 수 있음을 알게 하시며 온전히 주님께만 집중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신다. 이제는 준비된 그릇만큼 부어주실 은혜를 사모하며 주님께서 일하실 공간에서 오직 기도로 집중하며 나아 가려고 한다. 나도 누군가에게 정말로 달콤한 만남이 되기 위해 행복의 씨앗을 나누어 주길 결단한다.


 


3.  적용


셀 가족원 3사람에게 딜리버리 하기


태신자를 품고 매일 기도하기


 


4.  기도


사랑으로 채워주시고 인도하시는 주님. 주님께서 주겠다고 하실 때에 오직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