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13장 QT
3진 김수정 지파 김수정B집사
<본문내용>
1~9)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이스라엘 왕이 되었으나 악을 행하였고 여호와께서 노를 발하사 늘 아람왕의 손에 붙이셨다. 아람왕이 이스라엘을 학대하므로 여호아하스가 여호와께 간구하니 들으시고 아람사람의 손에서 벗어나 전과 같이 장막에 거하였으나 여전히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아세라 목상도 그대로 두었다. 아람왕이 여호아하스의 백성을 진멸하여 마병오십과 병거 십승과 보병일만이외에는 여호아하스에게 남겨두지 아니하였다.
10~13)여호아하스가 죽고 아들 요아스가 이스라엘왕이 되어 치리하나 여호와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
14~25)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매 이스라엘왕 요아스가 찾아가 눈물을 흘리니 엘리사가 요아스에게 활과 살들을 취하고 땅을 치라 하니 세 번치고 그친다. 이에 노한 엘리사가 가로되 왕이 오륙번을 칠것이니이다 그러면 아람을 진멸하도록 쳤으리이다 그러나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 번만 치리이다 한다. 죽기까지 선지자의 사명을 다한 엘리사가 죽으매 장사하였다.
여호아하스왕의 시대에 아람왕이 항상 이스라엘을 학대하였으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세우신 언약을 인하여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기시며 멸하기를 즐겨아니하신다. 아람왕 하사엘이 죽고 벤하닷이 왕이되고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는 벤하닷을 세 번쳐서 파하고 자기부친 여호아하스가 전쟁중 빼앗겼던 두어성읍을 회복하였다.
1. 새롭게 깨달은 내용
우상숭배하던 악한 왕 요아스가 죽어가는 엘리사의 말을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함을 봅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 불신이 결국 은혜를 다 누리지 못하고 자기가 한 만큼만 가져가는 것을 봅니다.
2.죄의 지적
엘리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 요아스왕은 엘리사가 화살들을 집어 땅을 치라고 하였으나 세 번치고 그친다. 자기가 급하니 하나님을 찾으면서도 한구석엔 불신이 자리해 내 생각대로 판단하고 행하여 기회를 놓쳤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순간순간 불안해하는 모습이 나에게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3.약속과 비전
엘리사가 요아스왕에게 했던 예언의 말씀은 그대로 성취됨을 봅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악행에도 그들이 부르짖으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으로 하신 언약을 지키시려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미쁘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이기에 이 약속은 확실하며, 분명하며, 정확하며, 한결같음을 믿습니다.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너무 든든하고 내가 못할것이 없겠다는 믿음을 주십니다.너무 멋지십니다.
4.본받을 대상
죽기 직전까지 선지자적 사명을 다하는 엘리사
5.내게 주신 명령
자기의를 버리고 말씀안에서 진리를 찾고 그 속의 약속을 붙잡고 순종하여 축복받아라.
<소감 및 결단>
열왕기하에 반복되어 나오는 역사속 왕의 기록들을 통해 가장 본질적인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면 축복받고, 아니면 망한다는 것.
항상 말씀안에 거하지 않으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루 3장씩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읽겠다는 년초의 결심이 자꾸 깨집니다. 작심3일의 결단을 일년내내 해서라도 계속 이어질수있도록 결심을 합니다.
교회안에서 원투원사역을 하라하실 때 한창 친정엄마의 병간호로 부산을 왔다갔다 하던 때였습니다. 샘파섬기미, 어머니학교준비 그리고 부산으로.. 다시 집에 오면 쌓여있는 집안일, 고등학생 아들에 나이많은 아들(남편)챙겨주고..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있던 일들..이 너무 정신없이 몰아쳤습니다. 제 건강도 너무 안좋은 상황이라 샘파와 어머니학교에서의 역할을 좀 줄이고 필요한부분만 채우리라 나름 결정을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제 계획과는 상관없이 생각지도 않은 부분을 맡게 되는 것입니다. 제 의도와 멀게 더 바빠졌습니다. 나만 바라보고 있는, 병들고 아프니 얘기같아진 외로운 친정엄마, 우리집 식구들.내 건강. 제대로 감당도 못하는데 교회안에서 맡은 일들.
책임감. 순종.헌신. 부담감. 하루 실컷 자봤으면. 그냥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혼자도망가고 싶다.....내 머릿속을 채우던 생각들이었습니다.
지금6월이 시작되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저 때의 생각들과 지금의 제 마음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상황은 그리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엄마는 여전히 아프고 외롭고 저는 가족뒷바라지에 바쁘고 전도사님과 원투원, 그리고 우리 족장들에게 원투원하고 있고
샘파섬기미는 이제끝나지만 바로 다시 어머니학교 그리고 여호수아 프로젝트 3진출범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전히 바쁘고~ 바쁘겠지만 ~감사하고 기쁩니다.
우선 원투원시간을 통해 제가 너무 회복이 되었습니다. 저를 점검해보는 좋은 시간입니다. 올해 계획한 섬기미로 헌신한것도 기도없이 내 생각대로 계획해서 내가 다 정해놓고 발만 걸치려 한 것임을 깨닫고 회개했습니다. 전도사님과 나눌때는 속이 다 후련해지고 집에 돌아갈땐 너무 풍성함을 얻고 가는게 좋고 우리 족장들과는 꽤 오래지내면서도 몰랐던점들 새로 알게되면서 정말 친밀한 관계로 변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원투원과 더불어 샘파소그룹을 섬기며 이전에 맨처음 섬기미할때 생각도 많이 났습니다. 그때의 열정과 헌신에 대한 생각, 기도....그동안 내가 초심을잃고 늘 하던대로 하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섬기미를 하니 이렇게 힘들다고만 했구나..
샘파가 마지막한주를 남긴 지금. 저는 ‘아 이래서 나를 여기에 앉히셨구나. 나에게 지금 필요한게 무엇인지 아버지께서 너무 잘 아시기에 적절한 타이밍에...내가 비워야 할 것을 비우고 그 자리에 너무나 풍성한 은혜로 채워주심이 바로 하나님의 큰 선물이구나’ 하고 느낍니다. 그러고보면 섬기며 헌신하였을때 늘 하나님이 어떤 것으로든 선물을 주셨습니다. 물론이거할테니 이거달라 이러면서 시작은 안하지만 지나고보니 항상 수고했다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원투원양육과 섬기미로 헌신한 몇 개월간 가족들은 제가 너무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했다고 좋아합니다. 계속 섬기미하라고 합니다. 10년넘게 알던 지인도 오랜만에 만났는데 몇 개월전과 뭔가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우리교회 원투원양육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내가 많이 회복되어 그렇다하니 가만 듣고있다가 수정언니가 다니는 교회라면 나가고 싶다고 해서 곧 등록시킬 예정입니다. 전도라면 내가 젤 꼴찌야 라고 자신없어하던 제게 일어난 기적입니다. 첨에 맡을땐 힘들다 자신없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것부터 고치려 합니다. 교회질서에 순종하고 따르다보니 이런 은혜를 누리는데...하나님이 보장하고 책임져주시는데...하나님의 역사속에서 보면 내가 살다 가는 세상은 잠깐인데 세상에 걸쳐놓은 욕심버리고 아등바등 살거 없이 멋지게 살다 하나님앞에 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이 말씀을 통하여 역사속 조상들이 어떻게 기록되어 남았는지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들도 훗날 하나님앞에 설때에 하나님에게도 부끄럽지 않고 우리 후손에게도 부끄럽지 않을 인생을 계획하고 행하며 살기를 원하오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