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선종

김병진 목사 / 수 24: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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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수 24:19-25 “선종”

우리의 어리석음이 때로 나를 돕는 하나님의 발목을 잡는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을 얻고 경영하며 평안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하고 확실한 비결을 알고 있기 때문에 침묵할 수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모든 지파 이스라엘 전체 모든 백성을 다 모아 놓고 한 번 더 당부한다.

1. 왜 (세겜)에 모여서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 했는가? 1절
세겜은 역사적으로 옛 주인을 내려놓고 새 주인을 따르겠다는 각오와 함께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하는 제단을 쌓았던 곳이다. 아브라함이 우상 숭배지 갈대아 우르에서 나와서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따르겠다고 결단하고 제단을 쌓은 곳이다(창12:6,7). 야곱에게도 세겜 땅은 개혁의 장소이다. 야곱이 하란에서 돌아와 딸 디나의 강간 사건을 겪고 나서 크게 각성하고 여기서 어떻게 살 것인가, 아차 하면 죽는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되었을 때 가족에게 말하기를 모든 우상과 이방신상을 버리라고 한다. 야곱이 벧엘의 삶을 살기 위해서 처리할 것들의 무덤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환경 배열을 겪게 하면서 하나님을 선택하게 했던 곳, 세겜 땅은 개혁의 장소이다. 세겜은 에발산이 있고 그리심산이 있는 곳이다.

2. 그러므로 오늘날 결정하고 (선택하라). 14-15절
양다리 걸치지 말라.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아모리 족속 신들이든지 오늘 선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다. 이에 백성들은 우리가 다 안다. 우리도 다 봤다.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다 경험했다(16-18). 충성을 다짐하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신앙고백을 한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와 도우심을 구하라고 한다(19). 하나님 편에 서는 것,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는 것,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비를 얻는 것이고 하나님의 긍휼이 우리를 살리기 때문이다(느9:31). 삼위일체 하나님의 도움이 있어야 우리가 믿음으로 살 수 있다(22-24).

3. 여호수아와 함께 세겜에서 언약을 재갱신했던 사람들은 (선종)을 했다. 31절
수 24:31 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그들이 선종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실제로 경험했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다. 지식으로 아는 하나님은 한계가 있다. 만나야 된다. 하나님을 경험하지 않으면 선종할 수 없다. 지식만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지만 지식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더 깊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우리도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이기에(2-13) 여호수아처럼 여호수아의 심정을 가져야한다. 세겜에서 버릴 것 버리고 결단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벗어나지 말라고 가르치고 아름다운 선종을 맞이하기 위해 하나님을 만나야 된다. 하나님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엘리야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한다.
왕상 18: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하나님은 절대로 양다리 걸치면서 섬길 만한 신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