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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소중히 여기기

작성자 유경채 날짜2004.07.02 조회수4068

2004년 7월 2일 (금요일)


잠언 18:1-24


여는기도:
주님 드디어 금요일입니다. 긴 한 주간이였습니다. 주님께로 마음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본문요약: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의 말과 행동


묵상:
구구 절절히 맞다! 맞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특히 직장에서, 조직 속에서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여야 하는데,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함께 부딪히며 일어나는 사건 사건들을 대하며 이 잠언의 내용들이 얼마나 삶을 통찰하고 사건들을 묵상하고 생각하며 나온 글들인지를 알게 된다.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이어서 다른 사람들의 옳은 이야기를 경멸하는 사람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이해하는 것 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만 주장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말로 다툼을 일으키고 그 말로 자신의 화를 자초한다. 잠언에는 특히 우리의 행동에 있어서 “말”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한다. “말”이라는 것이 강력한 힘이 있기 때문일게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다고 오늘 잠언은 말씀한다.


적용:
사무실에서 얼마나 많은 말들이 돌아 다니는지 모른다. 특히 돌아 다니는 말들을 보면 좋은 말들이 없다. 그리고 대부분 자신들이 사람들에 대하여 느낀 불만, 불편함 등이 그 사람에 대한 판단이 되어 그런 말들이 돌아 다닌다.  사무실 직원들과 점심 약속을 하면 대부분의 경우 위 상사들이나 동료들이 자신들에게 잘못하고 있는 것, 그들의 인격적인 결함 또는 말로 상처 준 것들을 토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또 분노하고…. 또 분노하고…. 하지만 조직속에서 어쩔 수 없어 또… 그 안에서 살고….


처음 우리 직장에 들어 올 때에는 다들 활기차고 무엇인가 열심히 해 보려고 들어 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는 냉소적이 되고, 비협조적이 되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조직의 Management가 인적 자원들을 관리를 잘 못하기 때문이다.  지점장이 조직은 결국 사람이라는 생각을 없는 것 같다. 은행의 이익을 내고 일을 잘 해 보려는 의욕은 있지만, 실제적으로 눈앞의 보이는 성과에만 그 눈이 집중 되어 있어서 사실 가장 중요한 사람을 소홀히 하게 되는….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사람을 소중히 여기시는가.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람을 소중히 여길 때에 일도 이루어 짐을 가르쳐 준다. 하나님의 구속사업은 “사람” 즉 “영혼”이 그 대상이다. 나도 일 중심적이라 사람인지 일인지를 선택하여야 하는 마지막 순간이 있다면 사람을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 잠언에서 나오는 모든 지혜의 말씀들이 사람에 관련된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 것인지를 반복해서 또 반복해서 말씀해 주고 있다. 사람을 귀히 여기고, 내가 내 감정대로, 내 마음에 생각 나는 대로가 아니라 그들을 세워 줄 수 있도록 선별하여 이야기 하고….


세워 주는 말에 대하여 고민을 많이 한다. 칭찬하는 것이 세워주는 말일까? 진실을 고민하며 상대방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의 상태를 보면서 그 때 그 때 적절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하나님만 의지하며 사는 수 밖에 없다. 그 순간 순간 하나님 내가 이 사람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요 물어 보면서….


기도:
오늘도 사람들과 만날 때 제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하나님의 생각과 말씀을 대신하여 나오는 말들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한 순간도 떠나지 마시고 제 입술을 지켜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