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2일 (월요일)
전도서 5:10-6:12
여는기도:
제 앞에 계시는 주님의 얼굴을 뵙기 원하니 주님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의 음성을 듣게 제 마음을 열어 주세요.
본문요약:
모든 재물과 부요와 존귀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다.
묵상:
오늘의 말씀은 재물, 부요, 존귀등 이 세상에서 우리가 좋다고 생각하며 누리기를 원하는 것들에 대하여 말한다. 결국 그런 것들이 우리를 만족케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에게 주신 것들을 만족하고 누리는 것이 행복이고 기쁨이라는 것. 그리고 오늘 말씀속에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 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저는 그 생명의 날을 깊이 관념치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저의 마음의 기뻐하는 것으로 응하심이니라” 라고 만씀하신다. 하나님은 내가 이 세상 사는 동안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을 누리기를 원하신다. 나는 그것을 계속해서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 나에게 주신 모든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나에게 알게 해 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적용:
아침에 커피 한잔을 들고 Middle Office의 고차장이 찾아 왔다. 아침 일찍 와 계시는 것 알기 때문에 온다고 하면서 가끔 아침에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가곤 한다. 이제 돌도 안된 딸이 많이 아팠단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요즈음 직장에서 미웁고,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 때문에 속상해서 힘들었는데, 아이가 아픈 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너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냐고… 직장에서 그 사람들을 미워하는 것에 마음을 쏟지 말고 내가 너에게 준 선물을 키우는 데 마음을 다하라고 말씀하셨단다. 고차장은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 그러나 신우회는 나온다. 그리고 하나님과 기도하며 교제도 너무 잘하고 있다. 신기하다. 교회도 안 나가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일을 얼마나 잘 깨닫는지…. 교회에 나가고 싶단다. 그래서 가끔 아침마다 오면 하나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나를 찾아 온단다. 이번 중고등부 수련회 가이드북을 보여 주며 “하나님 나라에서의 크리스찬의 여정”을 내용을 주욱 설명해 주고, 이제 성경공부를 본격적으로 해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해 주었다. 기도해 보며 생각해 보라고….
내가 가진 것은 무엇이든지 나누는 것이 그것들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는 길이다. 그것이 물질이든 그것이 영적인 지식이든… 그 무엇이든…. 은행에는 교회에는 안다니지만, 이제 어느 정도 익은 벼 처럼 고개를 숙인 영혼들이 너무 많다. 하나님이 그동안 나를 통하여 많은 작업을 하셨음을 느낀다. 그런데… 나는 결단하고 행동하기를 두려워 한다. 그들을 그 다음 어떻게 할 것인가? 은행에서 성경공부팀을 만들 것인가? 함께 직장인 선교회라도 나갈까? 무어이든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이 누리는 것이라는 오늘의 말씀이 이런 나의 오늘의 생각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기도:
고소영차장이 아름답게 하나님과 교제하고 있음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정식으로 교회를 정하고 성도로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