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나는 제자입니다.

김병진 목사 / 눅 6: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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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6:17-26 “나는 제자입니다

 

제자의 많은 무리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병 고침을 받으려고 유대 사방과 예루살렘으로부터 몰려왔으며, 심지어 이방 지역 저 북쪽에 있는 두로와 시돈의 해안에서도 많은 백성이 왔다. 예수님 앞에 나온 사람은 예수님에게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과 병 고침의 능력을 경험하고, 이제 예수님 신뢰하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겠다고 하는 사람들 좀 더 적극적인 사람들이다.

 

1.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20

가난한 자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복이다. 가난한 자가 복이 있음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자비와 도우심을 구함으로, 가난한 자에게 주고자 하는 천국, 하나님나라가 저희 것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는 히)말쿠트(מלכות)인데, 그 뜻은 통치라는 뜻이다. 즉 통치가 없어서 가난한 것이기에,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면 해결되어진다는 의미이다. 지금 가난한가? 지금 바로 이곳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라고 한다. 여전히 가난하지만 이 가난을 그냥 참고 인내하다가 나중에 천국을 누리라는 개념이 아니다. 가난하든, 가난하지 않든 그리스도 예수로 천국을 소유한 자! 제자들은 가난하지 않기로 선택하고 태도를 취하면 된다는 것이다. 생각에 머무르지 말고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라(4:11-12, 16:24-25). 하나님이 주신 생명은 천국을 소유했기에 오늘 실제로 가난하든 가난하지 않든 그 자체를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바꿔서 물질의 가난이든, 압제로 오는 가난이든, 하나님의 부재에서 오는 가난이든, 실제로 가난하지 않기 위해서 변화된 태도를 취해야 한다(11:12). 누가는 제자는 복음을 적극적인 받아 드리는 태도가 필요하고, 제자이기에 예수님이 가르치는 복음을 이 땅에서 적극적으로 받아 드리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누가복음은 우리가 태도를 바꾸면 예수님은 보장한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십자가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다.

 

2.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이요. 21a

복음은 나에게 선한 것이 없고, 내가 죄인임을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되어 진다. “셋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4:26) 에노스라는 이름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뜻이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비로소 하나님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는 것이다. 자신의 연약함을 발견하는 자가 복이 있다.

우리 모두 시간을 정해놓고 예수님의 이름을 뜨겁게 찾고, 부르는 의에 주린 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3.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21b

제자가 우는 이유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을 예수님이 대속해 주셔서 십자가의 은혜로 나 같은 죄인도 제자가 될 수 있다라는 그 은혜가 감사해서 우는 것이다. 그 구원의 기쁨이 감사해서 울고, 감격해서 우는 자가 복이 있다. 지금 우는 자가 마지막 날에 웃을 수 있는 것이고, 그 웃음은 영광과 감사의 웃음이다. 문제는 우리가 살다 보면 이 구원의 감사와 제자 됨의 감사를 쉽게 잃어버리고, 죄인 됨을 잃어버리게 되어 교만해지는 것이다. 죄인 됨을 잊어버리고, 교만 해지고 높아지면 찾는 것이 있다. 쾌락을 찾아 추구하게 되는데, 그 쾌락이 지금은 웃겠지만 나중에 울게 된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역사를 주관 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왜 전 세계를 흩으시고 갖가지 죄악들을 들춰내시는지 우리는 시대를 분별해야 한다.

* 주 안에서 제자의 삶은 적극적인 선택입니다.

주 안에서,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