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2부 예배 QT나눔 : 박종화]
※ 말씀 요약(출애굽기 35장)
1절 ~ 3절 : 하나님은 안식일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말씀으로 엿새 동안은 본분을 다하여 열심히 일하고
일곱째 날은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을 지키라고 말씀하심.
4절 ~ 35절 : 성막 봉헌을 위한 예물과, 백성들이 자원하여 드리는 예물, 그리고 지혜롭고 총명한 자로
성막의 일꾼을 세우시는 하나님을 나타내는 말씀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자발적으로 마음에서 원하는 자와 하나님의 일은 마음이 지혜로운 자 즉,
성령의 감동으로 재능을 드릴 수 있는 자를 원하시고 하나님의 감화를 받은 남녀 모두 예외 없이
헌신의 마음을 통하여 부족함이 없게 하심
※ 소감
지난 22년간 직장이라는 조직생활 속에서 늘 긴장하고 앞만 바라보며 살아온 시간을 잠시 멈추고
제2의 도약을 위해 준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셀장님을 통하여 출애굽기 35장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말씀 묵상과 기도하는 순간에 지난 세월을 뒤 돌아 보니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무섭고 감사하였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선교원을 통하여 말씀도 배우고 부모님과 함께 찬양으로 봉사하며 자라왔지만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져 점점 교회와 멀어지게 되었고 결국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시절 중 저는 친구들보다 늦은 나이로 군대에 가게 되었고 논산훈련소 헌병대 운전병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훈련소 헌병대는 엄청난 군기와 힘든 훈련 등으로 근무자체가 어렵고 쉽지 않은 곳이기에 매우 떨리고 두려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헌병대장님을 처음으로 마주하고 인사하는 자리에서 첫 말씀이 “너 교회 다니냐?” 였습니다.
고민하는 모습을 보시더니 큰소리로 다시한번 물어 보시기에 깜짝 놀라 “네”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분은 연무대교회의 전도사님, 그리고 논산훈련소 헌병대장님이셨습니다.
대장님은 저에게 “주일도 나와 함께 연무대교회에서 있어야 하니 평일에는 총으로 무장하고 주일에는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 한다.” 며 찬양팀 봉사를 명령하셨고 잃어버렸던 안식일과 기도를 되찾는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의 군생활은 주님의 보살핌과 은혜 가운데 무사히 군복무를 마치고 대기업에 취직을 하게
되었지만 매일 매일 바쁘고 힘들다는 핑계로 또다시 점점 주님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기대하고 생각했던 삶은 그리 넉넉하지 못하였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생기면서 용인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하루하루 숨이 막히고 육체적으로 버티기 힘든 가운데 아내의 권유와 간절함으로 주님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지난 지금은 그때의 힘들게 눌러왔던 모든 것이 회복되었고 하나님의 울타리 안에서 만남의 축복과
찬양의 축복을 더하여 주셔서 늘 은혜와 기쁨 가운데 안식일을 지키며 하나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 결단
이사야 41장 10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묵상하며 담대히 나아가 주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오직 주님 앞에 드리고 살아가겠습니다.
※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이 살아서 역사하고 계심을 두손 모아 고백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주님이 함께하시고 늘 동행하심에도 불구하고, 내 자신만의 능력과 지휘로 자만하고
주님을 잊은 채 오직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온 제 자신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삶을 통해 상처받고 억눌리고 힘들고 앞으로 나아갈 힘조차 없을 때 사람의 말을 듣게 하지마시고
오직 주님의 말씀만을 집중하고 귀를 기울이게 하여 진리의 말씀 앞에 무릎 꿇고 붙들며 승리하길 소망합니다.
또한 다른 어떤 것도 진리가 될 수 없으니 오직 주님을 찾고 나아가길 원합니다.
주님 지속적인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경제가 흔들리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주님을 멀리하는 세상적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의 어려움을 종식시켜 주시고 넘어진 삶의 고통을 회복시켜 주시 옵소서
하나님의 백성을 바로 세우고 교회를 굳건하게 성장시켜 주시 옵소서
주님의 말씀과 찬양이 온 세상에 울려 전파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할렐루야!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