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1장 QT 소감 나눔
4진 안영수 지파 곽현구 집사
1. 말씀 요약
- 1~6절 :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재확인
- 7~13절 이스라엘과 유다의 불순종과 우상숭배
- 14~17절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 18~23절 예레미야를 죽이려는 아나돗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재앙 선포
2. 말씀 묵상
저는 레위기 강사로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거룩의 코드를 전하는 자입니다.
그렇기에 '강사인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그 거룩을 전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니?' 라고 제 자신에게 말하며, 성경 말씀을 기준으로 제 생각과 행동을 스스로 제약하려고 수고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는 이 것을 잊어버리고 세상 속 저만의 즐거움을 따르거나 안에서 끓어오르는 화를 거침없이 뿜어 냄으로 거룩은 뒷전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르게 말씀드려 제 자신이 법의 수호자로서 멋진 경찰관 제복을 입고 법대로 살다가, 옷은 그대로 입고 있지만 어느새 신분도 망각하고 불법을 저지르는 자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법을 수호하는 경찰이다’라고 지속적으로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면, 아마도 그럴 일은 없겠지요.
이런 측면에서 말씀을 묵상하는 중,
왜 이스라엘과 유대 민족은 불순종과 재앙의 길을 선택한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마치 반항심 가득한 아이에게 들려주는 바른 소리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그저 들을 가치없는 잔소리라고 여겼기 때문이다라고 생각도 했지만
근본적으로 내가 또는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자각을 잃어버린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도 해보았습니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고 합니다.
즉 사람답게 살려면 매너를 배워야 합니다.
매너를 배우기 위해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의복부터 격식이나 절차, 예법까지 잘 알아야 합니다.
생각해 보니, 이 매너에는 내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상대방도 소중한 존재임을 인정하는 상호 존중 의식이 바탕에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길 때,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존귀하게 여기겠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남을 존귀하게 대접할 때, 상대방도 나를 존귀하게 여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흔들리지 시몬스 침대처럼, 한 몸된 교회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을 갖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핵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 각자가 어떤 존재인지 제대로 알 때,
비로소 우리는 외식과 불순종이 아닌 전심으로 하나님께 더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3. 기도 및 결단
- 결단
내 입장과 기준을 근거 삼아 먼저 판단하지 않으며, 내 말을 더 아끼겠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존중하려 노력하겠습니다.
- 기도
여전히 부족하고 완악하지만 그럼에도 날 사랑해주시고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시는 것인지 하나하나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와 지혜를 얻는 자리로 더욱 인도하여 주셔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과 복음의 깊은 뜻을 깨닫고 우리 각자가 그 목적과 뜻대로 살아내어
하나님 보시기에도 사람들이 보기에도 좋은 이들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정결하고 온전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더욱 온전히 나아가리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